게시날자 : 2020-01-15

주체109(2020) 년 1월 15일 [상식]

 

《장고춤》에 대하여

 

우리 나라에서 《장고춤》은 장고라는 악기가 생겨나고 그것을 널리 다루는 과정에 추어지기 시작한 력사가 오랜 춤이다.

장고는 오랜 력사적기간 우리 인민들속에서 사랑을 받으며 널리 보급되여온 타악기로서 고구려때에 그 연원을 두고있다.

고구려의 집안 다섯무덤벽화에는 장고(당시는 요고라고 하였는데 장고의 전신이다. 요고라는 말자체는 허리에 차는 북이라는 뜻이다.)를 치며 춤을 추는 춤군이 있다.

이 벽화는 춤군이 날리는 옷자락과 옆으로 펴든 팔자세 등으로 보아 장고를 치며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으로서 《장고춤》의 특징적인 한 계기를 포착하여 그린것으로 볼수 있다.

일반적으로 옛 무덤벽화에는 당대 우리 인민들의 전형적인 생활과 풍습이 반영되여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은 고구려시기에 이미 장고가 춤소도구로 리용되고 《장고춤》이 널리 추어졌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합주타악기로 리용되였던 장고에는 북통과 고리에 끈을 달아 어깨에 메고 일어서서 발림을 동반하여 연주하기도 하였는데 이것이 《장고춤》의 전신으로 되였다고 볼수 있다.

《장고춤》이 우리 나라에서 농악무의 발생발전과 함께 장고잡이들이 연주에 머무르지 않고 점차 춤을 추면서 자기의 뚜렷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것은 농악무가 널리 성행함에 따라 장고잡이들의 춤이 한몫을 차지하기 시작한 때부터이다.

우리 나라에서 농악무는 여러 춤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민족무용으로 발전하였는데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한 춤종목의 하나가 《장고춤》이였다.

농악무에서 장고잡이들은 농악장단을 다스리는 풍물군이면서도 솜씨있는 춤군들이였다. 농악무가 일단 시작되면 장고잡이들은 《장고춤》을 걸싸게 추었으며 변화무쌍한 장고가락과 멋들어진 률동으로써 농악무의 전반적인 색갈을 살리고 분위기를 올리군 하였다.

농악무의 발전과 함께 《장고춤》도 더욱 발전하였다.

《장고춤》은 농악무에서는 물론이고 독무, 군무 등 독자적인 종목으로 추어지기도 하고 다른 여러 민속놀이들에 끼여들어가 추어지기도 하였다. 《장고춤》에서 기본가락으로 되는것은 장고치기와 그 에 따르는 여러가지 농악무의 걷기법들이다.

《장고춤》은 남자와 녀자가 다 출수 있는데 남자장고춤은 힘있고 활달하며 건드러지고 녀자장고춤은 부드럽고 우아하며 경쾌한 맛을 가지고있다. 《장고춤》은 장고에서 울려나오는 다양하고 흥겨운 리듬과 여러가지 무용동작들이 조화롭게 어울리여 률동의 독특한 흥취와 민족적정서를 크게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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