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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날자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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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3월 26일 [상식]

 

민속명절-3월삼질

 

3월삼질 지난 날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봄철민속명절. 음력 3월 3일에 들놀이를 위주로 하던 명절이다.

3월삼질을 맞는 풍습은 그 력사가 매우 오래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고구려에서는 언제나 3월 3일에 락랑언덕에 모여 사냥을 하여 메돼지, 사슴을 잡아서 하늘과 산천에 제사를 지냈으며 이날 왕도 사냥을 나가는데 여러 신하들과 5부의 병사들이 모두 따랐다고 하였다.

이처럼 고구려에서는 3월 3일을 사냥의 날로, 하나의 국가적인 행사의 날로 성대하게 맞았으며 해마다 이날에는 정기적인 명절행사를 진행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이날 사냥경기를 조직하고 그를 통하여 무술을 련마하고 체력을 단련하였으며 또한 우수한 사냥군을 선발하여 등용하기도 하였다.

고구려의 유명한 장수 온달이 사냥경기에 참가하여 솜씨를 보이고 등용된것이 바로 3월삼질에 있었던 일이였다.

상무적이며 실용적인 고구려의 풍습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유흥적인 성격을 띤 들놀이가 후세에까지 전해 지게 되였다.

근세에까지 진행되여 오던 3월삼질의 명절놀이는 주로 들놀이를 하면서 꽃지짐을 지져 먹는 화전놀이가 기본이였다.

평양에는 이날 들에 나가 꽃지짐을 지져 먹고 화전랭면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이것은 산과 들에 꽃이 만발하는 봄철에 그것을 즐기기 위하여 비교적 한가한 계층들이 즐긴 명절이라고 볼수 있으나 여기에는 우리 인민들의 다정다감한 정서가 깃들어 있는것이다.

오늘날 3월삼질맞이풍습은 없어 졌으나 사냥경기에서 진행되던 활쏘기를 비롯한 경기놀이들은 근로자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민족체육종목으로 계승발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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