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04-11

주체109(2020) 년 4월 11일 《소개》

 

옷색갈에 깃든 우리 인민의 정서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흰색을 순결의 상징으로 여기면서 깨끗하고 부드러운 미를 보여주는 흰옷을 입어왔으며 세상사람들은 이런 우리 민족을 가리켜 백의민족이라고 불렀다.

우리 민족이 흰색의 저고리와 바지, 치마를 입은것은 단군을 시조로 한 민족의 단일성과 함께 순결한것을 좋아하는 정서와 관련되여있다.

우리 인민의 민족정서는 비단 흰색에서만 나타나는것이 아니다.

우리 인민은 옷차림새에서도 고상하고 아름다운 여러가지 색갈과 무늬로 성별과 나이 등의 구별을 명백히 하였으며 미를 돋구는데서도 다른 민족들과는 달리 현란한 무늬나 요란한 장식을 장려하지 않았다.

조선옷을 만드는데서 전통적인 방법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색조화방법들을 잘 살린것과 장수와 행복을 념원하는 마음이 담겨진 장식무늬들을 덧놓은것은 우리 인민의 고상한 미적감정과 생활에 대한 열렬한 애착을 잘 보여주고있다.

현란한 색보다 연하면서도 선명한 색을 좋아하며 옷에 다는 치레거리도 화려한것보다는 생활에 필요한 향갑이나 장도, 노리개 등을 사용한것을 통해서도 사치스러운 장식미보다 고상하면서도 쓸모있는것을 더 중시한 우리 인민의 감정정서에 대하여 잘 알수 있다.

어린이들의 색동옷이 형식과 색상에서 뛰여나게 우수하고 독특하게 된것도 우리 민족의 색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자기것을 귀중히 여기는 정신미에 기인되는것이다.

독특한 자기의 민족옷을 높은 긍지와 자부심으로 지키며 아름다운 정신과 넋, 고상한 례의도덕과 풍습을 면면히 계승해온 우리 인민의 민족정서는 참으로 고상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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