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11-21

주체109(2020) 년 11월 21일 《소개》

 

독특하고 향기로운 민족음식 동치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동치미도 우리 사람들이 많이 만들어먹는 김치인데 맛이 좋고 시원하면서도 향기롭습니다.》

우리 민족음식들가운데는 오래전부터 인민들의 생활속에 자리잡아온 동치미도 있다.

동치미라는 말은 겨울에 담그는 김치임을 뜻하는 《동침》이라는 말이 오래동안 쓰이여오는 과정에 말소리변화로 《침》이 《치미》로 바뀌여져 불리워진데서 유래되였다.

쩡한 국물맛부터 먼저 상기시키는 동치미는 초겨울에 담그는데 통무우를 독에 넣고 소금물로 김치국을 해부어 이른봄까지 먹는 김치이다.

동치미는 그 맛이 산뜻하고 시원하면서도 향기가 있으며 쩡하다.

동치미는 조미료를 많이 넣고 담그는 김치와는 달리 조미료를 적게 쓰며 국물을 많이 넣는것이 특징이다. 동치미는 무우를 밭에서 캐다 인차 담그어야 상쾌한 맛이 더 나며 동치미를 담근 독은 땅에 묻어서 낮은 온도를 보장해주어야 시원하면서도 좋은 맛과 향기를 낸다.

우리 나라 옛 문헌자료에 의하면 동치미는 고려시기 우리 선조들이 담그어먹던 무우절임에 기원을 두고있는 김치로서 력사가 매우 오래다.

《동국세시기》, 《림원십륙지》, 《산림경제》, 《규합총서》등에 동치미에 대한 기록이 있다.

18세기의 책인 《산림경제》에서는 날무우를 통채로 담근다고 하였으며 19세기의 책인 《규합총서》에서는 무우를 오이, 가지와 함께 절여서 담근다고 하였다.

고추가 재배되지 않던 16세기이전에는 동치미를 만들 때에 조미료를 적게 넣었지만 조선봉건왕조시기말에 와서는 배, 생강, 청각, 고추, 조피 등을 넣어 맛을 더 돋구었다.

동치미를 담글 때에는 깨끗한 독에 무우를 한돌기 넣고 소금을 한줌 뿌리고 또 무우를 넣고 소금을 뿌리는 식으로 독을 거의 채운 후 소금물로 국물을 해붓고 양념감을 약천에 싼채로 띄운다. 그래야 양념감이 흐트러지지 않고 그 맛이 국물에 우러나와 무우에도 스며들게 된다.

동치미는 겨울동안 땅속에서 자연적으로 익으면서 쩡하고 짜르르한 맛이 든다.

동치미는 무우뿐아니라 배추를 가지고도 담그었는데 평양지방에서는 무우동치미를, 전라도지방에서는 배추동치미를 많이 담그었다.

평양동치미는 마늘, 파, 생강, 배(또는 밤), 통고추 등 양념을 넣어 만든 김치국물을 독에 부어넣고 익히기때문에 그 맛이 특별하였다.

평안도사람들은 동치미국물로 국수를 말고 동치미무우로는 국수꾸미를 만들어 리용하였다.

평양랭면이 그토록 유명해진 비결의 하나가 동치미국물에 있다는 주장도 있다.

오늘도 우리 인민은 시원하고 쩡한 맛과 유별한 향기를 가진 동치미를 식생활에 널리 리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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