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03-29

주체110(2021)년 3월 29일 《상식》

 

우리 민족의 특색있는 부식물 - 나물

 

나물은 뜯거나 캐여서 반찬으로 만들어먹을수 있는 식물을 통털어 이르는 말이다.

우리 민족의 식생활에 나물이 리용되여온 력사는 매우 오래다.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세운 고조선의 건국설화에 쑥과 관련한 기록이 전해지는것은 우리 선조들이 오랜 옛날부터 나물을 식생활에 리용하여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후 중세전기간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여러가지 나물로 음식을 만들어 부식물로 널리 리용하여왔다.

조선봉건왕조시기 편찬된 력사책들에 소개되여있는 나물음식의 종류만 보더라도 《음식지미방》(17세기중엽)의 동과채, 련뿌리채, 《규합총서》(19세기초)의 참대순나물, 호박나물,《시의전서》(19세기말)의 무우나물, 오이나물, 도라지나물, 더덕나물, 고사리나물, 두릅나물, 가지나물, 쑥갓나물을 비롯하여 수십가지나 되였다.

나물은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갖가지 나물, 바다나물 등을 가공하여 양념에 무친 음식이다.

나물의 음식감으로는 산나물(고사리, 고비, 밝은쟁이, 두릅, 더덕, 참나물, 도라지, 취 등), 들나물(냉이, 달래, 쑥 등), 바다나물(미역, 다시마 등) 그리고 콩나물, 록두나물 등이 쓰이였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나물가공방법은 크게 세가지 즉 음식감을 그대로 소금에 약간 절였다가 양념에 무치는 방법, 음식감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삶아 양념에 무치거나 기름에 볶는 방법, 말리워두었던 음식감을 기름에 볶는 방법으로 나누어볼수 있다.

나물은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사계절 손쉽게 해먹을수 있는 대중음식으로서 어느 지방에나 보급되여있었다.

지방별로 보면 평안도의 고사리나물, 고추잎나물, 고비나물, 두릅나물, 쑥갓나물, 함경도의 곰취나물, 더덕생나물, 버섯나물, 황해도의 미나리생나물, 구기자순나물, 게루기생나물, 강원도의 도라지생나물, 고사리나물, 곰취나물, 박나물, 우산나물, 개성의 물쑥나물, 인삼나물, 원추리나물 등이 특색을 띠였다.

나물이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과 인연이 깊은 음식으로 되여온데로부터 우리 나라에서는 《귀신도 고사리를 좋아한다.》는 말도 있듯이 제상에는 반드시 고사리나물을 차려놓는것이 하나의 관습으로 내려왔는가 하면 해마다 정월대보름날 집집마다 말리워두었던 여러가지 나물로 명절음식을 해먹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세심한 가르치심과 은정에 의하여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나물은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식물의 하나로 널리 리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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