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10-11

주체110(2021)년 10월 11일 《상식》

 

소반

 

소반은 가정들에서 독상이나 겸상을 차려내는 자그마한 밥상인데 반 또는 상이라고도 한다.

소반은 오랜 옛날부터 우리 인민의 식생활에서 필수적인 부엌세간의 하나로 널리 사용되여왔다.

고대의 유적인 평양시 락랑구역 정백동 5호무덤에서는 장방형의 칠상이 나왔으며 고구려의 고국원왕릉을 비롯한 무덤벽화들에는 당시에 리용된 소반들이 생동하게 그려져있다.

소반은 그후 조선봉건왕조시기까지 재질과 형태, 용도에 있어서 더욱 다양하게 발전하였다.

특히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소반은 재료와 장식이 독특하고 각 요소마다의 기발한 변화로 하여 우리 나라 소반의 종류와 형태의 다양성을 보여주고있다.

소반은 재료와 장식에 따라 자개반, 흑칠반, 주칠반, 행자반(은행나무로 만든 소반)등으로 불리우며 형태는 소반면의 모양과 상다리모양에 따라 각이하였다. 소반의 종류에는 소반면의 생김새에 따라 둥근상, 네모상, 긴네모상, 꽃잎모양상, 다각형상 등이 있으며 상다리모양에 따라서는 안개다리소반, 개다리소반, 고양이발소반, 범발소반, 외다리소반 등이 있었고 용도에 따라서 번상(관청근무성원들의 식사운반용소반), 돌반(돌잔치때에 쓰인 소반), 궁반(왕궁에서 쓰인 소반), 교자상(잔치와 같은 대사때에 쓰인 소반)등이 있었다.

이밖에 소반가운데는 지방적특색을 띤 해주소반, 안주소반, 룡강소반, 통영소반, 라주소반 등이 유명하였다. 실로 우리 나라의 소반은 그 종류와 류형이 변형된것까지 합하면 수백가지나 되였다.

소반은 종류와 형태가 다양하지만 온돌방에 앉아 식사하는 우리 인민의 생활풍습에 맞게 높이는 모두 25~35cm정도이고 반면의 길이와 너비도 평균 30~40cm정도로 되여있어 혼자서 들어나르기에도 알맞춤하다.

소반의 웃면과 띠, 다리 등은 여러가지 동식물과 기하무늬, 글자무늬를 주로 깎거나 뚫음새김과 돋을새김법으로 다채롭게 장식함으로써 예술적효과성을 더욱 돋구었다.

다른 밥상에 비하여 리용률이 높은 소반은 오늘도 새로운 시대적요구와 인민들의 기호에 맞게 계승발전되여 가정들에서 널리 리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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