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11-20

주체110(2021)년 11월 20일 《상식》

 

안악3호무덤

 

예로부터 슬기롭고 재능있는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민족문화유산가운데는 안악3호무덤도 있다.

안악3호무덤은 안악군 읍에서 남쪽으로 약 7㎞정도 떨어진 구릉우에 자리잡고있다.

안악3호무덤의 무지는 그 크기가 동서 약 30m, 남북 약 33m, 높이 약 11m이며 구릉우에 있는것으로 하여 산과 같은 느낌을 준다.

무덤내부는 무덤길, 문칸, 앞칸, 앞칸동서의 두 곁칸, 주검칸, 주검칸의 동쪽과 북쪽에 만들어진 회랑으로 이루어졌다.

무덤칸은 대부분 정교하게 잘 다듬은 판돌로 쌓아졌다.

벽화는 석회암으로 된 큰 판돌을 곱게 연마하고 그우에 직접 그리였는데 주제는 인물풍속도이고 무덤의 문칸과 앞칸, 앞칸동서의 두 곁칸, 주검칸과 회랑에 그려져있다.

문칸과 앞칸에는 주로 무덤주인공의 호위와 의례행사, 앞칸서쪽 곁칸에는 정사를 보는 왕과 시녀들을 거느리고있는 왕비, 앞칸동쪽 곁칸에는 경리시설들과 관련된 내용의 그림들이 그려져있다.

주검칸에는 탈춤을 추는 모습들이 그려져있다.

ㄱ형으로 된 회랑의 벽면에는 행렬도가 그려져있다.

매개 벽화들은 그것을 그린 솜씨들이 서로 다르다.

벽화중에서 특히 잘된것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그림들이다.

행렬도 역시 여러줄의 복잡한 종대행렬이 겹치는 상태를 부감도식으로 능숙하게 표현하였다.

이 그림은 회화기법이 당시로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것임을 과시할뿐아니라 수백명이나 되는 등장인물들, 화폭의 크기, 복잡하고 다채로운 내용면에서 우리 나라 무덤벽화중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것은 물론이고 세계미술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귀중한 재보로 공인되여있다.

우리 학계에서는 지난 기간 장수산일대유적을 비롯한 고구려유적들에 대한 발굴과 연구사업을 꾸준히 진행하여 안악3호무덤이 고구려 21대왕인 고국원왕의 릉이라는것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였다.

고국원왕릉(안악3호무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여있다.

 

- 안악3호무덤의 벽화 (정사를 보는 왕과 시녀들을 거느리고있는 왕비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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