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2-06-21

주체111(2022)년 6월 21일 《소개》

 

경효왕릉

 

경효왕은 고려 31대왕이며 경효왕릉은 개성시 해선리에 있다.

주체 81(1992)년 5월 5일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경효왕릉을 돌아보시고 왕릉의 문관과 무관, 돌조각상과 석등과 망주석도 잘 만들어세웠다고 교시하시였다.

경효왕릉은 현릉(경효왕의 무덤)과 정릉(왕비의 무덤)이 나란히 있는 쌍무덤으로서 1365년-1372년에 경효왕자신이 직접 감독하면서 만든것이다.

 

경효왕릉

 

개성시를 중심으로 주변 약 6~8km 범위에는 고려 력대왕들과 왕비, 왕족들의 무덤들이 많다. 특히 송악산 북쪽과 개성의 서쪽인 만수산의 남쪽언덕일대에는 20여기나 있다.

경효왕릉은 이 무덤들의 서쪽 맨끝에 자리잡고있다. 무덤은 무선봉의 나지막한 산중턱에 남쪽을 향하여 놓였다.

경효왕릉의 무덤구역은 동서로 긴 장방형의 세 층단과 아래에 비탈진 넓은 층단으로 이루어졌다.

제1층단의 크기는 동서 40m, 남북 24m이다. 현릉과 정릉은 제1층단 가운데에 있다. 무덤무지의 높이는 약 6.5m이며 그 대각직경은 13.7m이다. 병풍들의 면돌에 부각한 12지신상은 짐승의 대가리를 얹고 구름을 탄 모양으로 형상하였다. 갑돌, 바닥돌, 당김돌에도 꽃무늬를 아로새겼다. 무덤앞에는 큰 북모양으로 된 받침돌을 받쳐놓은 상돌이 있다. 그 길이는 3.36m, 너비는 1.82m, 두께는 0.45m이다. 무덤의 앞면 좌우끝에는 6각으로 된 키높은 망주석을 세웠다. 무덤의 둘레에는 빙 돌아가며 양과 범을 형상한 돌조각을 서로 엇바꾸어놓았다.

제2층단은 제1층단보다 1.2m 낮게 남북 6m, 동서 46.5m로 마련하고 거기에는 제1층단으로 오르는 돌계단을 앞면 가운데에 2개, 량옆에 1개씩 4개 만들었다. 앞면돌계단 바로 앞에는 석등을 1개씩 세워놓았다. 제2층단의 좌우끝에는 네상의 문관조각이 있고 제3층단의 좌우끝에는 네상의 무관조각이 세워져있다.

제3층단의 크기는 제2층단과 같은데 그보다 14m 낮게 놓였다. 우의 층단으로 오르내리는 돌계단은 앞면 가운데와 좌우에 각각 1개씩 3개 냈다. 제3층단에서 복판과 옆면에 낸 돌계단으로 내려서면 경사층단인데 밑의 제사터까지의 경사거리는 23m, 그 수직높이는 10m이다.

경사층단에는 드문드문 석축담을 쌓아 흙이 흘러내리는것을 방지하였다. 경사층단앞 평지에는 정자각터가 있고 여기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져서 광통보제선사비가 서있다.

현릉의 무덤칸은 무덤안길과 안칸으로 이루어져있다. 안칸의 평면은 동서 2.97m, 남북 3m이며 높이는 2.29m이다. 안칸은 질좋은 화강암 판돌로 쌓고 편천정을 얹었다. 무덤안길은 안칸 남쪽벽 가운데에 냈다. 그 길이는 9.1m, 너비는 2.04m, 높이는 1.82m이다.

안칸 동, 서, 북 세 벽면과 천정에는 벽화를 그렸다. 세 벽면의 벽화는 모두 12지신그림이다. 이 그림들은 각 벽면에 네상씩 배렬되였다. 벽화에는 붉은색, 누런색, 푸른색, 흰색, 검붉은색, 검은갈색, 흙색, 검은색 등 여러가지 색을 썼다. 천정에는 북쪽에 북두칠성을, 남쪽에 한쌍의 삼성을 그렸으며 북두칠성의 동남쪽에 해를 그렸다.

1905년이후 일본침략자들은 경효왕릉을 여러차례 도굴하여 그안의 유물들을 모조리 도적질하여갔다.

경효왕릉은 고려봉건지배계급의 최고권력자인 왕이 저들의 권세와 사치스l러운 생활을 죽어서도 영원히 연장하려는 끝없는 욕심에서 수다한 재물과 인력을 동원하여 만든것이다.

옛 기록에는 이 무덤의 사치스러움이 극도에 이르렀으며 이것을 만드는데 국고가 말라 텅 비였다고 쓰고있다.

그러나 경효왕릉에는 우리 선조들의 뛰여난 조형예술적인 재능이 깃들어있다.

경효왕릉의 무덤형식은 고려 말기의 릉형식을 대표하는것이며 그이후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이어졌다.

특히 문관조각과 무관조각은 지금 남아있는 우리 나라 옛 돌조각예술품가운데서 가장 우수한것의 하나이다.

경효왕릉은 고려때 우리 선조들의 재능을 보여주는 가치있는 유적으로서 국보적유적으로 보존관리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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