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3-05-20

주체112(2023)년 5월 20일 《상식》

 

돌옷

 

돌옷은 어린이가 세상에 태여나서 처음으로 맞는 생일인 첫돌맞이때에 입히는 옷이다.

가정들에서는 어린이첫돌을 큰 경사의 하나로 맞았는데 이날을 앞두고 특별한 의의를 부여하여 준비하는것이 돌옷이였다.

우리 나라에서 첫돌을 맞는 어린이들에게 새옷을 곱게 만들어 입히는 풍습은 매우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다. 17세기 초엽의 기록인 《지봉류설》에는 어린이를 낳은지 한해가 되면 새옷을 만들어 입히고 단장시킨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돌옷을 입히는 풍습이 오랜 옛날부터 있었다는것을 말해준다.

조선봉건왕조말까지 전해온 어린이돌옷은 색동옷이였다. 색동옷으로는 색동저고리, 색동두루마기, 다섯가지 색을 모아 만든 오방장(두루마기), 색동마고자 등을 들수 있다.

어린이돌옷은 남녀별에 따라 그 구성과 종류에서 차이가 있었다. 총각애의 돌옷은 색동저고리, 풍차바지, 색동마고자, 색동두루마기, 전복, 복건, 타래버선, 돌띠, 돌주머니, 갖신 등으로 구성되였고 처녀애의 돌옷은 색동저고리, 다홍치마, 노란단속곳(바지), 색동큰저고리, 배자, 색동두루마기, 굴레, 조바위, 타래버선, 갖신, 돌띠, 돌주머니 등으로 구성되여있었다.

남녀어린이의 돌옷차림에서 공통적인것은 색동옷을 입고 돌띠를 띠고 돌주머니를 차는것이였다.

어린이돌옷은 그 구성과 종류가 많고 복잡한 측면도 있으나 어린이를 사랑하며 그들의 행복을 바라는 부모들의 념원을 반영하고있다.

돌옷은 근대이후부터 점차 간소화되였으며 오늘날에는 주로 기본옷인 녀자어린이의 색동저고리와 다홍치마, 남자어린이의 색동저고리와 바지, 조끼만이 그리고 돌주머니를 채워주는 풍습이 시대적미감에 맞게 계승발전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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