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3-11-16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상식》

 

지하명승 - 송암동굴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불리우는 조선에는 지상에서뿐 아니라 지하에도 훌륭한 명소들이 있다.

평안남도 개천시와 안주시의 경계에 위치하고있는 송암동굴은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수수천년 감추어오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게 되였다.

동굴은 약 10억년전에 이루어진 고회암층에 오랜 세월에 걸치는 용해, 카르스트작용이 진행되는 과정에 형성되였다.

동굴안에 천태만상의 기기절묘한 화폭을 펼친 무수한 돌꽃, 돌고드름, 돌순 등의 모양새는 참관자들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고있다.

폭포동, 기암동, 설경동, 수림동, 보물동, 장수동, 룡궁동 등 16개의 구역(동)으로 나뉘여있는 이곳에는 맑은 지하수가 쉬임없이 떨어지는 6m높이의 단심폭포, 비단이 쏟아져내리는듯한 돌폭포인 비단폭포, 높이가 4.2m, 질량이 1.9t이나 되는 장검돌고드름을 비롯한 70여개의 명소들이 있다. 특히 장수동에 있는 장수못과 그우에 핀 돌련꽃은 다른 지하명승지들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절경이라고 할수 있다.

다른 자연동굴과는 달리 입구로부터 마지막구역까지 올리경사를 이루고있는 동굴에는 4개의 단으로 된 총길이 2 160m의 관광로정이 꾸려져있다.

특이한 황홀경을 펼친 이곳으로 사계절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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