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01-14

주체110(2021)년 1월 14일 《혁명일화》

 

담력과 의지를 키워주시며

 

주체87(1998)년 1월 어느날 자강도에 대한 력사적인 현지지도를 마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오늘의 강행군이 간고한데 우리모두 백두산에 가서 대한절기로 절정에 이른 강추위도 겪어보고 세찬 눈보라도 헤쳐보면서 백두의 기상, 백두의 혁명정신을 더욱 억세게 다져나가자고, 그러면 담도 커지고 의지도 굳세여져 최후승리를 위한 강행군을 자신만만하게 다그쳐나갈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그이의 눈보라강행군길은 자강도에서 량강도에로 이어지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렬차는 날이 어두워져서야 량강땅에 도착하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곳에서 하루밤이라도 휴식하실것을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밤으로 삼지연까지 가자고, 모두들 따라서라고 하시며 승용차에 오르시였다.

백두산정에서 휘몰아쳐내리는 눈보라는 아름드리거목들을 뽑아버릴듯 천리수해를 휩쓸며 태질하였고 질풍같이 내달리는 차바퀴에서 이는 눈갈기는 구름처럼 타래쳐올랐다.

이윽하여 삼지연에 도착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백두산의 눈보라맛이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처음엔 위구심이 좀 들었다고, 그러나 이젠 담이 커지고 의지가 굳세여졌다는 일군들의 한결같은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럼 됐다고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밀림의 바다, 백두의 산악을 울리는듯싶은 그이의 호방한 웃음소리는 사나운 눈보라소리를 짓누르며 일군들의 담력과 배짱을 백배, 천배로 더욱 북돋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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