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02-19

주체110(2021)년 2월 19일 《기사》

 

무포의 낚시터는 길이 전하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비상한 탐구력으로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을 벌리시여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김일성주의가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하시였습니다.》

주체60(1971)년 9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무포숙영지를 찾으시였다.

그이의 안광에는 숙연한 빛이 어려있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항일혈전의 나날 조선인민혁명군 대오를 거느리시고 하루밤 묵으시였던 무포숙영지,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가 모두 감회를 불러일으키는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래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이 두만강상류에 산천어가 많은데 낚시를 하시는것이 어떻겠는가 하는 의향을 말씀드렸다.

뜻밖에도 그이께서는 쾌히 승낙하시였다.

얼마후 한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다가갔다. 일군은 그만 굳어지고말았다.

강물에 낚시대를 드리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팔뚝만 한 산천어가 미끼를 당기고있는것도 감촉 못하신채 깊은 사색에 잠겨계시는것이 아닌가.

일군이 가까이 다가갔을 때에야 인적기를 느끼고 뒤를 돌아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포의 경치가 참 아름답다고, 이렇게 낚시대를 드리우고 앉아있으니 막혔던 생각이 확 트인다고 뜻깊게 뇌이시였다.

일군은 잠시나마 휴식을 마련해드리려던 생각이 뜻대로 되지 않아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의 생각깊으신 음성이 그의 가슴을 두드리며 울렸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준엄한 력사가 이 강줄기와 저 밀림속에 깃들어있습니까. 항일의 그 나날 여기에 메아리치던 원쑤격멸의 총소리가 지금도 그대로 울려오는것 같습니다. 백두산일대에는 수령님의 혁명업적이 깃들어있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고향집사립문을 나서신 그때로부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습니다.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우리 수령님처럼 긴긴 세월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혁명을 령도해오신분은 없습니다. 우리 인민들이 흠모의 정을 담아 노래를 부르듯이 우리 수령님은 백두의 정기를 타고나신 전설적영웅이시며 현대력사가 알고있는 위인들가운데서 가장 위대한분이십니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은 그 어느 고전에도 비기지 못할 폭과 깊이를 가지고있으며 수령님의 혁명력사는 인류가 영원히 심장속에 간직해야 할 불멸의 영웅서사시이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마디마디에 어버이주석님에 대한 경모의 정이 절절히 담긴 그이의 교시는 무포의 정적을 깨치며 물결우에 울려퍼졌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수령님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을 수령님의 존함과 결부하여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기 위한 구상을 무르익히고있다는데 대하여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김일성주의!

일군은 이름할수 없는 격정에 휩싸여 천만근의 무게를 안고 울리는 그이의 교시를 가슴깊이 새기였다.

이때 다시금 위대한 장군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밀림속에 메아리쳐갔다.

우리는 가까운 앞날에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여 세상에 선포하고 김일성주의기치를 시대의 앞장에서 높이 추켜들고나가려고 합니다.…

일군은 커다란 환희와 격정속에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렀다.

그로부터 몇해가 지난 주체63(1974)년 2월 19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엄숙히 선포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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