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10-12

주체110(2021)년 10월 12일 《기사》

 

류다른 사연이 깃들어있는 아기이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언제 어디서나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이 소중히 자리잡고있었습니다.》

주체89(2000)년 8월 어느날이였다.

이른새벽부터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높고 험한 구봉령에서 도로관리원녀성과 그의 가족소대원들을 만나주시였다.

꿈결에도 그리워하던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게 된 가족소대원들은 크나큰 감격과 행복에 겨워 울고웃으며 어려움도 잊고 친아버지앞에서처럼 시도 읊고 노래도 불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잘했다고 하시면서 가족소대원이 10명이라는데 이런 외진 산골에서 한생을 보낸다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자기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동무들과 같은 애국자가 많기때문에 우리 당이 강하고 우리 민족이 번영하는것이라고 하시며 동무들의 정신세계는 참으로 고상하고 아름답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이렇게 온 가족이 조국과 인민을 위해 일하니 얼마나 좋은가고, 앞으로도 대를 이어가면서 이 령길초소를 더 잘 지켜가라고 뜨겁게 고무격려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구봉령의 가족소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려고 그들을 자신의 곁으로 불러주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인자하신 모습을 화면에 더 밝고 정중하게 모시려고 촬영가가 위치를 바꾸어가며 초점을 맞추고 샤타를 누르려는 순간에 뜻밖의 일이 생기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곁에 선 어머니의 셋째딸이 품에 안고있는 아기를 내려다보며 몸을 자꾸 흔들기때문이였다.

촬영가가 렌즈에서 눈을 떼고보니 셋째딸이 자기 품에 얼굴을 묻고 쌔근쌔근 잠든 아기가 깨여나지 않아 그러는것이였다.

촬영가는 이왕이면 위대한 장군님의 제일 가까이에 있는 그 아기가 잠에서 깨여나 방긋 웃을 때 샤타를 누르면 더 좋은 화면을 얻을수 있다는 생각에서 어서 아기를 깨우라고 눈짓했다.

그러나 아기는 만사가 태평하여 머리를 뒤로 젖힌채 깨여날줄 몰랐다. 울상이 된 셋째딸이 아기의 앵두볼을 꼬집기까지 했으나 아기는 손을 휘휘 내젓고는 계속 한본새로 콜콜 잠만 잤다.

미소를 지으신채 그 모습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자는 아이를 깨우지 말라고 정깊게 이르시더니 이다음에 커서 기념사진을 보면 잠을 자고있은것을 후회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웃음보가 터졌다.

그 순간 《찰칵-》하고 샤타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이렇게 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환히 웃으시고 아기는 눈을 감고 꿈나라고 가는 이채로운 기념사진이 생겨나게 되였다.

그후부터 아기이름은 사람들로부터 《후회》로 불리우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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