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23일 《기사》
숭고한 애국사업으로 내세우시고
주체89(2000)년 1월 어느날이였다.
태천군의 한드레벌을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바둑판처럼 시원스럽게 뻗어간 대규모의 규격포전들을 기쁨에 넘쳐 바라보시였다.
한드레벌의 토지정리를 규모있고 시원스럽게 잘하였다고 그처럼 만족해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솟구쳐올랐다.
그날로 말하면 대소한의 강추위에 기온은 령하 19℃이하로 내려가고 온 벌판에는 흰눈이 덮여있는데다가 바람은 또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서있기조차 힘든 형편이였다.
너무도 바람이 세차서 위대한 장군님께 보여드릴 토지정리평면도를 붙인 직관판마저도 세워놓지 못하고 땅바닥에 펼쳐놓은 정도였다.
이처럼 궂은 날씨에 현지를 밟으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은 바람이 세찬데 가설막안에라도 들어가실것을 몇번이나 말씀드리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눈보라를 맞으시며 오랜 시간 바닥에 펴놓은 태천군 한드레벌을 비롯한 여러 지대의 토지정리평면도를 하나하나 보아주시면서 짧은 기간에 어렵고 방대한 공사과제를 성과적으로 수행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농민들을 힘든 일에서 완전히 해방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빛나게 관철할수 있게 되였으며 농업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수 있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이 자랑찬 성과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불패의 위력에 대한 뚜렷한 과시로 된다고 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진눈까비내리는 질척한 논두렁길을 걸으시면서 나라의 토지를 정리하는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을 몸소 발기하시고 진두에서 지휘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가 가슴에 미쳐와 눈시울이 젖어드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가난과 락후의 흔적인 뙈기논들을 영영 털어버리는 위대한 변혁의 력사를 창조한 경이적인 사변.
참으로 토지정리사업을 후대들에게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을 물려주기 위한 숭고한 애국사업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해방전에 가대기나 겨우 댈수 있었던 뙈기논들이였고 웅뎅이의 감탕물을 한드레한드레 퍼올리던 눈물의 땅들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변모되는 천지개벽의 자랑찬 새 력사가 펼쳐질수 있었다.
정녕 토지정리를 만년대계의 애국위업으로 보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보다 뜨거운 사랑,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희생적인 헌신으로 펼쳐주신 사회주의대지에서는 인민의 행복이 날로 커만가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