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2-09-23

주체111(2022)년 9월 23일 《혁명일화》

 

사소한 문제라도

 

주체59(1970)년 눈바람 부는 어느 겨울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어느한 단위에 꾸려놓은 합숙을 돌아보시던 때에 있은 일이다.

일군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합숙의 2층으로 오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층계의 계단을 얼마쯤 다시 내리셨다가 또다시 오르시는것이였다.

그러시기를 몇번.

주위는 조용한데 다만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단을 밟으실 때마다 나무로 만든 계단에서 나는 자그마한 삐걱소리만이 울릴뿐이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많은 사람이 이 계단을 오르내리겠는데 이렇게 소리가 나서야 되겠는가고, 밤일을 하고 돌아와 쉬는 동무들에게 방해가 될것 같다고, 단잠을 깨칠수 있다고 하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런 사소한 문제라도 놓치지 않고 다 세심히 보살펴주고 해결해주는것이 바로 일군들이라는데 대하여 가르치시며 여기에 나무계단대신 콩크리트계단을 만들고 거기에 인조석미장을 해주자고 하시였다.

사소한 문제라도 놓치지 말라!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로잡아주신 부족점은 비록 크지 않은것이였지만 일군들이 가슴마다에 받아안은 뜻은 참으로 큰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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