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3-01-22

주체112(2023)년 1월 22일 《보도》

 

설명절이 전하는 이야기

 

오늘은 설명절이다.

우리 인민이 해마다 즐겁게 쇠고있는 설명절, 이 민속명절에도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던가.

주체78(1989)년 1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이야기를 나누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문득 올해 음력설이 언제인가고 물으시였다.

누구에게라없이 제기하신 그 물으심에 일군들은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음력설을 이미 사라진지 오랜 옛 풍습상의 명절로 알고있은데다가 쇠본지도 오래되였기때문이였다.

잠시 일군들을 둘러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옛날부터 우리 사람들은 음력설을 쇠는것을 전통으로 하였다고 하시면서 해방직후까지만 하여도 음력설을 크게 쇠군 하였는데 그후 다른 나라 풍이 들어오면서 그것이 없어진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가 음력설을 쇠지 않으면 앞으로도 후대들이 음력설이 어떤것인지 알지 못하게 될수 있다고, 해당 부문에서 앞으로 음력설을 어떻게 쇠게 하겠는가 하는것을 연구해보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우리 인민들이 설을 쇠여도 우리 식으로, 우리 민족고유의 전통대로 쇠도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필요한 조치들을 다 취해주시였다.

주체86(1997)년 2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그전에 우리 인민들은 음력설을 즐겁게 쇠군 하였다고 하시면서 온 한해동안 일하다가 음력설이 오면 지방마다 특색있는 여러가지 음식도 만들어먹고 윷놀이와 같은 즐거운 민속놀이도 하였으며 아이들은 연띄우기, 제기차기, 썰매타기와 같은 유희를 많이 하였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5(2006)년 1월말에도 일군들에게 우리 인민들은 오랜 옛날부터 음력을 리용하여왔으며 명절들도 음력에 맞추어 쇠였다고 하시면서 이런 내용의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우리 인민의 전통으로 보나 설명절을 쇠여온 력사를 놓고보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진짜 설명절은 양력설이 아니라 음력설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그래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적극 살려나가는 의미에서 몇해전부터 음력 1월 1일을 설명절로 크게 쇠도록 하였다. 옛날부터 절기를 써왔지만 절기앞에 음력이라는 말은 붙이지 않는다. 설명절을 일부러 음력설이라고 부를 필요가 없다. 음력설이라고 하는것보다 그냥 설명절이라고 하는것이 더 정확하다. …

이렇듯 우리 민족이 창조한 우수한 전통을 귀중히 여기시며 그것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에 의하여 음력설은 자기의 본래모습을 되찾게 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민속명절인 설명절을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기쁨속에 즐겁게 쇨수 있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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