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3-03-16

주체112(2023)년 3월 16일 《기사》

 

포단과 모포

 

개천시에 있는 서선려관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혁명의 천리길을 걸으시던 나날에 류숙하신 곳이다.

그곳에 전시되여있는 포단과 모포에는 잊지 못할 사연이 깃들어있다.

밤이 되자 려관에서는 손님들에게 포단과 모포를 두장씩 내주고 50전정도 받았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모포 한장만 요구하시였다.

이때에도 려관주인은 다른 사람들이 다 포단을 깔고 모포 두장을 덮고자는데 어떻게 그렇게 하겠는가, 돈을 안내도 되니 마음놓고 받으라고 하였다.

서선려관 주인의 모습에서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조선사람들은 비록 나라를 빼앗기고 망국노가 되여 어렵게 살지만 조상전래의 인정과 미풍량속만은 깨끗이 간직한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이라는것을 뜨겁게 절감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서선려관에서 류숙하시면서 이런 선량하고 도덕적인 인민을 위하여 하루빨리 일제를 몰아내고 조국을 다시 찾아야 하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히시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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