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17일 《기사》
혁명의 억센 뿌리
뿌리는 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아도 거목을 자래운다.
주체98(2009)년 2월 어느날에 있은 이야기가 못잊을 추억을 불러온다.
이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혁명이 거목이라면 혁명가들은 그 뿌리이라고, 혁명이라는 거목이 어떤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승장구해나가자면 뿌리인 혁명가들이 건전하고 충실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동무들과 같이 우리 혁명의 억센 뿌리가 되려고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의 무진막강한 국력은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업적을 뿌리로 하고있으며 이 땅에 꽃펴나는 인민의 행복한 삶도 그이의 불보다 뜨거운 사랑과 헌신을 뿌리로 하고있다.
일군들이 잠시라도 휴식하시기를 간절히 말씀올릴 때면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 때 휴식하겠다고 하시며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시였고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날에조차 안타깝게 건강을 념려해드리는 일군에게 자신께서는 아직도 가야 할 곳이 많다고, 자신께서 가야 온 나라에 승리의 불길이 타번진다고 하시며 북방의 눈보라강행군길을 이어가시다가 야전렬차에서 위대한 심장의 고동을 멈추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진정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국의 거목을 자래우는 뿌리처럼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고귀한 한생을 고스란히 바치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