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3-03-18

주체112(2023)년 3월 18일 《기사》

 

선참으로 건느신 외나무다리

 

농촌혁명의 기치높이 농업생산의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조국의 농촌을 문명하고 부유한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변모시킬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전야마다에 자기들의 고귀한 땀과 노력을 묻어가고있는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앙양된 열의를 대할 때면 우리 인민을 잘 먹이고 남부럽지 않게 내세우려고 한평생 이슬에 옷자락 마를새없이 포전길을 걸으시며 농사일로 마음쓰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헌신의 자욱이 가슴뜨겁게 돌이켜진다.

주체47(1958)년 5월 어느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황해남도 신천군 새길농업협동조합(당시)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한 작물의 영양단지모에 대해 알아보시다가 모판이 어디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조합의 한 일군이 모판의 위치를 말씀올리자 어버이주석님께서는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시였다.

위대한 주석님을 모시고 수로뚝을 따라 걸어가던 그 일군은 어느한 곳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었다.

거기에는 모판쪽으로 가는 외나무다리가 수로를 가로질러 놓여있었다.

통나무 한대가 가로질러 놓인 이런 위험한 다리에 그이를 모실수 없어 일군은 다른 길로 에돌아가실것을 거듭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산에서 싸울 때에는 이보다 더 험한데도 건너다녔는데 왜 이런 다리를 못건너가겠는가고 하시며 선참으로 외나무다리에 들어서시였다.

그날 모판관리공들은 위대한 주석님께서 외나무다리를 건느시여 자기들의 작업장을 찾으실줄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자그마한 영양단지모판을 알아보시기 위해 위험한 외나무다리를 건느신 이야기는 오늘도 전설처럼 전해지고있다.

불철주야 1년 365일 어느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온넋을 깡그리 불태우시며 포전길에 숭고한 인민사랑의 자욱을 새기신 어버이주석님.

진정 한평생 인민들의 먹는문제해결을 위해 마음쓰시며 헌신의 자욱자욱을 새겨가신 어버이주석님에 대한 잊지 못할 추억은 이 나라의 농촌들마다에 소중히 새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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