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3-05-26

주체112(2023)년 5월 26일 《기사》

 

청춘들에게 주신 랑만

 

혁명적랑만이 없이는 난관과 시련을 뚫고나갈수 없고 미래를 위하여 한몸바쳐 투쟁할수 없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서고 애로가 겹쌓일수록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 높이 부르며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는 우리의 청년들,

미더운 청년들을 자랑할 때면 우리는 청년중시의 력사를 꽃피워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하늘같은 은덕을 노래하게 된다.

당의 호소를 받들고 탄광개발전투장으로 달려나간 수많은 청년들이 깊은 산중에 천막을 치고 밤낮을 가림없이 전투를 벌리고있던 주체47(1958)년 4월 어느날이였다.

청년사업을 갓 시작한 한 일군이 지원물자를 마련해가지고 탄광개발전투장으로 나갈 준비를 서두르고있었다.

작업복, 어깨받치개, 장갑, 공구류와 식료품들…

흐뭇한 마음을 안고 일군은 출발시간을 기다리고있었다.

이러한 때 그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게 되였다.

그이께서는 왜 이렇게 얼굴이 축갔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일군은 탄광개발전투장의 청년들에게 보내줄 지원물자를 준비하면서 며칠밤을 좀 새우다싶이 하였더니 그런것 같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알고있다고, 청년일군들에게는 바로 그런 심정이 있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떠날 준비가 다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이 올린 지원물자명세를 거듭 훑어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고했다고 하시며 그런데 래일 떠나지 말고 모레 떠나도록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는것이였다.

그러시고는 자신께서도 그곳 청년들을 위해 뭘 준비하는데 좀 늦어질것 같다고 하시였다.

일군은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리면서도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였다.

이튿날이였다.

탄광개발전투장으로 가는 일군의 려장에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짐들이 보충되였다.

손풍금이며 북, 꽹과리, 나팔들을 비롯한 악기들 그리고 여러곡의 새로 나온 노래악보와 오선지, 군중무용대본들이였다.

흥분을 억제하지 못하는 일군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청년들이 있는 곳에는 무엇보다도 노래와 춤이 있어야 하겠기에 좀 준비했다고, 짐이 좀 많아져 힘들겠지만 그냥 가지고가는것이 좋겠다고 이르시였다.

일군의 감동과 충격은 이를데없이 컸다.

청년들에게 노래와 춤과 랑만을 주라!

참으로 청년문제를 혁명의 미래에 관한 문제로 보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무슨 말로 다 이야기하랴.

수십년전 어느 봄날에도 청년들의 랑만을 꽃피워주는 일은 청년조직들과 일군들이 항구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임무의 하나라고, 청년은 곧 개성을 의미하며 랑만을 의미한다고, 나는 우리 청년일군들이 언제나 이것을 잊지 말고 바로 여기에 힘을 북돋아주고 날개를 달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 청년들에 대한 이런 열화같은 사랑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탄광개발전투장의 청년들에게 청춘의 랑만을 안겨주신것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청년중시사상을 빛나게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은혜로운 사랑과 보살피심속에 오늘 우리 청년들은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당의 믿음직한 척후대, 익측부대의 영웅적기상과 본때를 남김없이 떨쳐가고있다.

절세위인들께서 안겨주신 청춘의 랑만을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고 주체의 사회주의를 빛내이는 강국건설전투장마다에서 더욱 활짝 꽃피워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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