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6-11-01

주체105(2016)년 11월 1일

 

묘향산의 보현사

 

평안북도 향산군 향암리 묘향산에 있는 고려때의 절이다.

 

 

이 건물은 11세기 초의 우리 나라 건축술을 대표하는것으로서 예술적가치가 매우 높은 건축물이다.

1042년에 처음 세워진후 오랜 력사를 내려오면서 여러번 고쳐세웠다. 지금 남아있는 보현사의 기본건물들은 주로 1441년부터 1775년사이에 고쳐지은것이다.

보현사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보현보살이라고 하는 부처의 이름을 따서 지은것이다.

원래 24채의 건물과 탑들로 이루어진 보현사는 평안남북도 지방에서 가장 큰 절간으로, 청천강 이북지방에서 불교의 중심지로 되여있었다. 수십채의 건물들로 이루어진 보현사의 기본건물들은 묘향산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장관을 자랑하여왔으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의 야만적인 폭격에 의하여 본전인 대웅전을 비롯한 10여동의 건물들과 여기에 있던 수천점의 유물들이 파괴소각되였다.

그러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우리 당의 유물보존정책에 의하여 이곳에 묘향산력사박물관이 창설되고 대웅전, 만세루를 비롯한 옛건물들이 원상대로 복구되였으며 귀중한 인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보존고까지 건설되였다. 그리하여 보현사는 훌륭한 참관지로 되였다.

보현사의 기본 구역안에는 대웅전, 만세루, 관음전, 령산정, 해장원, 조계문, 해탈문, 천왕문 등 옛건물들과 4각9층탑, 8각13층탑, 보현사비 그리고 평안북도 피현군 성동리에 있었던 불정사의 다라니석당, 금강산 유점사에 있었던 종(높이 2.1m, 둘레 4.1m, 무게 7t)을 비롯한 유적유물들이 있다.

여기에 있는 절간건물들은 하나의 건축군을 이루고 있는데 대웅전, 만세루, 천왕문, 해탈문, 조계문은 남북으로 기본축을 형성하고있다. 보현사의 본전인 대웅전에 들어가자면 세개의 큰 문인 조계문, 해탈문, 천왕문과 만세루를 거쳐야 한다.

 

대웅전

 

 

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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