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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날자 :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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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9월 28일 [투고]

 

요즘… 서푼짜리 광대극의 알맹이는 무얼가

한 성 옥 (재중동포)

 

나는 극구경을 무척 좋아한다.

삼시 밥을 먹고 극만 보라고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서푼짜리 광대극은 질색이다.

그런데 요즘 너무도 빤드럼하고 유치한 서푼짜리 통속광대극이 나돌아 실망넘어 역겨움이고 증오와 분노이다.

광대극은 미국과 남조선이 합작하여 만들었다.

연출도 주역도 미국이 맡아하였다. 남조선은 보조역에 불과하고 …

극의 내용은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을 남조선에 반환한 이후에도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남조선군에 대한 《작전지휘권》을 계속 행사하려는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다.

지금까지 미국은 남조선과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이후 남조선군이 사령관직을, 미군이 부사령관직을 맡는 《미래련합군사령부》를 창설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해왔다.

그러던 미국은 미군이 다른 나라 군대의 지휘를 받아본적이 지금껏 없었다고 하면서 이러한 지휘구조를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으므로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남조선군에 대한 《전평시작전지휘권》을 계속 행사할것이라고 공언하고있다.

미국은 《유엔군사령부》의 7개 후방기지가 있는 일본에 《유엔전력제공국》지위를 합법적으로 부여하여 조선반도유사시 일본《자위대》가 조선전쟁에 가담할수 있도록 계획하고있으며 《정전협정관리기구》라는 미명하에 《유엔군사령부》를 전쟁지휘기구로 승격시켜 《동아시아판나토》로 만들려고 획책하고있다.

또한 미국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직에 미군장성이 아니라 카나다륙군중장을 임명한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오스트랄리아 해군소장을 올려앉혔으며 일부 참모들도 이른바 《유엔참전국》의 군인들로 교체하는 등 《유엔군사령부》를 사실상 미국주도의 다국적군으로 꾸려 그 존재를 영구화하고 이를 통해 남조선군에 대한 지휘권을 계속 행사하려 하고있다.

이것은 《전시작전통제권반환》놀음이 한갖 기만극에 불과하며 미국이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지배와 영구강점을 시도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내외의 강력한 요구대로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할 대신 오히려 그 지위와 역할을 확대하고있는것은 조선반도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망동이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도 이제는 66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미국은 아직까지도 《유엔군사령부》의 간판을 도용하여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매달리고있다.

《유엔군사령부》를 남조선에 계속 존속시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위협을 강화하고 북침전쟁준비를 완성하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패권적지위를 확립, 강화하려는것이 바로 미국의 흉악한 속심이다.

미국이 《유엔군사령부》가 남조선강점 미군과 함께 《조선반도전체를 평정하는데서 큰 역할을 할것》이라고 계속 공언하고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각종 북침전쟁연습들에 《유엔군사령부》소속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추종국가병력들을 끌어들이고있는 사실 그리고 조선반도의 정세가 긴장될 때마다 《유엔군사령부》를 내세워 그 무슨 《립장》이라는것을 발표하는 놀음을 벌리면서 그 존재를 부각시키는 서푼짜리 광대극을 놀고있는것은 절대로 스쳐지나보낼수 없다.

결국 남조선군이 《유엔군사령부》의 통제권밑에 계속 있는다는것은 스스로가 미국패권주의의 희생물, 침략의 돌격대, 전쟁대포밥의 운명을 항시적으로 걸머지고있는것과 같다.

세상을 둘러보면 군대에 대한 통수권을 가지고있지 못하는 정권은 오직 남조선《정권》뿐이며 이것은 력대 친미《정권》들이 매달려온 외세의존정책이 빚어낸 굴욕과 수치의 산물이다.

남조선당국은 《자주국방》, 《안보자강》을 입버릇처럼 외우기 전에 뿌리깊은 사대굴종정책과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

허울좋은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의 간판밑에 더욱 조여지는 미국의 군사적영구강점과 예속의 올가미를 원치 않는다면 자기 운명을 외세에 내맡길것이 아니라 외세추종으로부터 민족자주에로 방향전환해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미국의 군사적지배권을 더욱 강화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침략적인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민족적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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