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9-12-15

주체108(2019)년 12월 15일 《수필》

 

행복의 향기

 

얼마전 옥류관앞을 지나던 우리는 밀쌈매대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고소하면서도 따끈한 그 맛이 하도 좋아 밀쌈매대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군 한다는 젊은이, 맛도 좋거니와 근기가 있어 밀쌈을 먹고나면 밥생각마저 잊게 된다는 로인, 손님들에게 더운 차를 따라주면서 밀쌈의 영양학적가치에 대하여 친절하게 이야기해주는 봉사원들…

그 모습들이 한데 어울려 매대는 자못 흥성이고있었다.

무심히 볼수 없는 모습들이였고 스쳐들을수 없는 행복에 겨운 목소리들이였다.

밀쌈매대앞에서 밝게 웃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이동식밀쌈봉사매대들을 시내의 곳곳에 설치하면 수도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윤택한 식생활조건을 보장해줄수 있습니다.》

한겨울의 거리에 풍기는 밀쌈향기,

그것은 인민들에게 하나를 주시면 열백을 더 주고싶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을 전해주는 행복의 향기였다.

언제인가 금성식료공장을 찾았을 때 지배인이 들려준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떠올랐다.

생애의 마지막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 금성식료공장을 찾으시였다.

이동식밀쌈봉사매대에 들리시여 손수 밀쌈을 만져보시며 따끈따끈하게 덥힌 밀쌈을 인민들에게 봉사해주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고 밀쌈봉사매대들에서 여름에는 약수를 봉사하고 겨울에는 더운 차를 봉사하면 우리 인민들이 더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는 위대한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인민에 대한 그이의 사랑이 얼마나 열렬한가를 심장깊이 절감하였다고 한다.

그 어디에 가시여서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부터 물어주시고 그 무엇을 보시여도 평가는 인민들이 하게 하여야 한다시며 다심한 정을 부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은 정녕 하늘의 넓이로도, 바다의 깊이로도 잴수 없는 무한대한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들의 행복넘친 생활을 위해 마련해주신 이채로운 풍치들이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

우리가 매일 오가는 거리마다에 빙수매대가 생겨나 삼복철무더위에 달아오른 가슴을 시원히 식혀주고 한겨울에는 고구마와 밤을 굽는 냄새가 구수하게 풍기여 길손들의 발목을 잡는 풍경이 과연 어떻게 마련된것인가.

수도의 여러 상점에서는 신선한 고기제품들과 펄펄 뛰는 산물고기들이 인민의 웃음을 더해주고 상점들의 코스모스머리빈침매대에서는 기호에 맞는 보석빈침을 사들고 기뻐하는 녀성들의 밝은 모습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어찌 그뿐이랴.

거리의 곳곳에 세워진 꽃매대들이 날로 흥성이고 개선청년공원유희장에서는 유희기구를 타며 기뻐하는 근로자들의 웃음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정녕 그 기쁨, 그 행복은 절세위인의 하늘같은 사랑의 결정체이며 그이의 천만고생과 맞바꾼것 아니랴.

하기에 우리는 밀쌈매대앞에서 쉬이 걸음을 옮길수 없었다.

어느덧 수도의 거리에 저녁노을이 깃들기 시작했다.

우리 인민이 누려갈 천만가지 행복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의 그날을 향해 노도와 같이 진군해갈 전체 인민의 충성과 애국의 마음이 그 붉은 노을속에 다 비껴오는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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