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09-16

주체109(2020) 년 9월 16일 《투고》

 

또다시 빚어진 참사가 과연 우발적인것이겠는가

 

김   현(재중동포)

최근 남조선에서 미군장갑차에 의한 인명피해참사가 또다시 발생하여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다.

알려진것처럼 지난 8월 30일 남조선의 경기도 포천시에서 미군 제2보병사단소속 장갑차가 민간인승용차와 충돌하여 주민 4명을 숨지게 하였다고 한다.

언론보도들에 의하면 사건이 발생한 도로에는 사격훈련을 위해 오가는 군용장갑차 등이 자주 다니고 특히 미군궤도차량이 공공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반드시 호위를 받도록 규정되여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건발생당시 현장에서는 미군장갑차 2대만 따로 움직였으며 후미등이라는것도 사실상 무용지물이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의 정계를 비롯한 각계층 단체들속에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교통사고로 뭍혀서는 결코 안된다.》, 《18년전 효순, 미선을 사망케했던 차량도 미군장갑차였다.》고 하면서 《이번 사건의 주범은 다름아닌 강점자 미군》이라고 강력히 성토하고있다.

천만번 지당한 주장이다.

결코 우발적인 참사가 아니다.

남조선강점 미군이 있는 한 절대로 피할수 없는 필연적참극이다.

돌이켜보라!

《해방자》의 탈을 쓴 미군의 장장 75년에 걸친 남조선강점사에 얼마나 많은 범죄의 발자취가 얼룩져있는가를!

이루 다 헤아릴수 없고 말과 글로 다 표현할수 없는 미군만행의 극악한 비극사가 지금도 남조선인민들의 가슴속에 아물지 않은 상처로 뚜렷이 새겨져있다.

18년전 14살의 애어린 꽃망울들인 효순이, 미선이를 무한궤도장갑차로 깔아죽인 범죄자들을 무죄로 석방시켜 거리를 활보하게 한자들이 과연 누구였던가.

바로 남조선강점 미군이다.

강점자 미국의 식민지통치가 계속되는 한 잔인성과 야수성으로 길들여진 침략군무리에 의해 남조선주민들이 당하는 끔찍한 참극들이 그칠날이 없게 될것이라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애도》니, 《훈련중단》이니, 《조사협력》이니 하지만 그것은 강점자, 범죄자들을 결단코 용서치 않으려는 남조선인민들의 높아가는 반미기운을 눅잦히고 사전에 차단해보려는 미국의 음흉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남조선강점 미군의 오만방자한 범죄적망동은 미국과의 온갖 불평등하고 예속적인 협정에 목이 매여 상전의 범죄를 묵인비호하고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하는 남조선당국의 친미사대와 굴종적인 태도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이번에도 빚어진 참사를 두고 남조선당국은 《사건조사결과에 따른 적절한 후속조치의 마련》이니, 《미군을 비롯한 관련기관과의 조사》니 하는 판에 박은 외마디소리를 읊조리면서 상전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저들의 가긍스러운 몰골을 다시한번 여지없이 드러내보였다.

남조선사회의 자주화, 민족의 자주권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강점자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드세찬 반미열풍, 친미에 기생하고 친미에 명줄을 걸고있는 사대매국정책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는 길만이 남조선사회의 자주화,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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