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5-09-27

주체104(2015)년 9월 27일 《시》

 

2015.8.14 광복전야

범민련 미주본부 의장 백승배가 쓴 시를 소개한다.

 

1945년 8월 15일

그때 세살 구개월 22일되던 내가

2015년 8월 15일

일흔 세살 9개월 22일을 맞는 오늘

아직도 우리 조국은 쪼각난 조국이다.

미완의 해방 조국이다

1950년 《6.25》전쟁

어디 그것이 《6.25》전쟁인가

국제전쟁이지.

그리하여 조국은 만신창이가 되고

53년 7월 27일 총성은 멎었지만

아직도 휴전상태일뿐

평화는 없다.

반쪽의 조국이다.

북녘에선 외국군대가 철수했지만

남녘에선 미국군대가 주둔하여 있고

군사작전권을 타국 주《한》미군 사령관에 맡기고

머리를 조아리며 살려달라 구걸하고있다.

첫번 잘못낀 단추는 아직도 비껴간채 굳게 채워져있다.

북녘에선 일제의 잔재가 뿌리뽑혔지만

남녘에선 아직도 많은 매국세력은 배부르며

나라 권력을 휘두르고 있으나

독립군, 애국세력은 소외되고 핍박받고 배가 고프다.

목구멍이 포도청이여서 일제에 협력 혹은 동조했다 하자.

그러나 이들이 고개를 곧추 세워서야

어디 민족정기가 살아날 수 있겠는가?

해방된 조국에선 애국세력 정의세력이 국가의 기둥이 되여야지.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개척해야 하거늘

얼을 빼앗겨서야 어찌 튼튼한 나라를 세울수 있을손가.

지나간 력사를 돌아킬순 없다마는

오는 력사는 고쳐 쓸수 있다.

우리의 력사를 바로 쓰자.

우리 민족이

우리 손으로

우리 발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해

우리 얼을 깨워 쓰자.

우리 의지로 바로 쓰자.

바로 세우자.

형제자매의 손 굳게 잡아서

먼저 우리 민족이다.

기억하자.

이웃은 이웃이다. 남이다.

기억하자.

헤어졌어도

강제로 나뉘였어도

가족은 가족이다.

민족은 우리다.

일본이 꿈틀거린다.

미국에 아부하며 기대여 까불거린다.

다시 침략을 정당화하려 한다.

두려워하지도 말자.

얼을 깨워 굳게 서서

너와 나를 아우르는 덕과 지혜로

상생의 삶을 평화의 세계를 지향하자.

하루 빨리 남과 북 하나 되여

미완의 광복을 넘어 온전한 광복을 찾자.

잊지 말자.

과거의 력사를 망각하는 자 다시

잘못된 과거의 노예가 되리.

과거의 력사를 잊지 않고 배우는 자

건전한 오늘의 력사를 쓰게 되리

겨레여, 배달민족, 단군의 후손 한겨레여

하나된 조국을 이뤄 세계 평화의 등불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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