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5-11-04

주체104(2015)년 11월 4일 《대담》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가장 정당한 통일방안이다(1)
(민족화해협의회 참사 리성진과 해외동포사업국 부원 최철민과 나눈 대담)

 

최철민; 최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위업수행에서 세기적인 변혁이 일어나고있는 우리 당과 혁명발전의 요구를 반영하여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주체105(2016)년 5월초에 소집할것을 결정하지 않았습니까. 이 소식을 접하고 보니까 지금으로 부터 35년전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 높은 연단에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시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어떻습니까.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제시하신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북과 남이 서로 상대방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북과 남이 동등하게 참가하는 민족통일정부를 내오고 그 밑에서 북과 남이 같은 권한과 의무를 지니고 각각 지역자치제를 실시하는 련방공화국을 창립하여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인데  이 방안은 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가장 정당한 통일방안이라고 봅니다.

리성진; 그렇습니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 제도, 두개의 정부에 기초한 련방제방식의 통일국가를 창설하여 조국통일을 가장 순조롭게, 가장 빨리 실현할수 있게 하는 가장 공명정대한 통일방안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것은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우리 나라의 구체적현실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있기때문입니다.
  우리 나라의 구체적현실을 보면 외세에 의해 인위적으로 분렬된 나라의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70년동안 존재해오고있지 않습니까.

북과 남이 수십년간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이러한 력사적조건에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도는 결국 서로의 사상과 제도를 용납한 기초우에서 북과 남이 련합하여 하나의 통일국가를 형성하는 이외에 다른 방도는 없습니다.

서로의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련합하는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에 제기된것이 아닙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미 1960년 8.15해방 15돐기념 경축대회보고에서 과도적대책으로서 북남련방제를 실시할데 대한 통일방안을 제시하시였습니다.

당분간 북과 남의 정치제도를 그대로 두고 북과 남의 두 정부의 독자적인 활동을 보존하면서 두 정부의 대표들로 구성되는 최고민족위원회를 조직하여 북과 남의 경제문화발전을 통일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으로 실시하자는것이 북남련방제입니다.

이 방안은 북남사이에 오래동안 격페상태가 지속되여있던 실정에서 서로의 접촉과 협상을 보장하고 조선민족전체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것을 밝힌것으로 하여 내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남조선의 언론들도 《해방 15주년을 맞이하는 전야 평양극장에서 제안한 김일성수상의 통일방안문제는 우리 국민이나 정치지도자가 다 같이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가 될것 같다.》고 전하였던것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어떻게 련합하겠는가 하는 문제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에서 더욱 발전완성되였습니다.

북남련방제가 총선거를 통하여 통일적중앙정부의 수립에로 가는 중간걸음이라면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련방국가의 창립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할수 있게 하는 방도입니다.

최철민; 그러니까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 제도, 두개 정부》에 기초하여 련방제방식으로 통일국가, 고려민주련방공화국을 창립하자는것이라고 말할수 있는데 여기에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우리 민족의 가장 정당한 통일방안으로 되는 중요한 요인이 있다고 봅니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또한 북과 남의 리익을 다같이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까.

리성진; 그렇습니다. 북과 남의 리익을 다같이 고려한다는것은 어느 한쪽에 특전을 주지 않고 서로의 리해관계를 동등하게 반영한다는것이며 어느 일방도 상대방에 대하여 간섭하지 못하도록 한다는것입니다.

북과 남이 제각기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절대화하거나 그것을 상대방에 강요하려 한다면 불가피적으로 대결과 충돌을 가져오게 되며 그렇게 되면 도리여 분렬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것입니다.

지난 조선전쟁도 결국은 우리 공화국의 사상과 제도를 없애버리려는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의 산물이였습니다. 이러한 력사적교훈을 놓고 보아도 민족적단합을 이룩하고 조국통일을 실현하려면 어느 한쪽의 사상과 제도를 절대화하지 말아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인가 해외동포들과 함께 하신 자리에서 한나라안에 공산당도 있고 다른 정당들도 있는데 서로 다른 두 제도가 하나의 국가안에 공존하지 못할 조건이 없다고, 우리는 련방국가를 세운 다음 남조선에 사회주의제도를 세우라고 하지 않을것이며 또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버리지도 않을것이라고 교시하시였습니다.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에서는 서로의 사상과 제도를 인정한 기초우에서 평화적방법으로 련방국가를 창설할것을 제의하였습니다.

통일정부를 구성하고 지역자치제를 실시하는 문제를 봐도 그렇습니다.

통일정부의 최고주권기관인 최고민족련방회의는 북과 남의 같은 수의 대표들과 적당한 수의 해외동포대표들로 구성하며 상임기구로서 련방상설위원회는 최고민족련방회의에서 조직합니다.

통일정부는 정치문제와 조국방위문제, 대외관계문제를 비롯하여 민족적리익과 관련되는 공동의 문제들을 토의결정하며 북과 남사이의 합작과 교류를 실시하고 나라와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합니다.

북과 남의 지역정부들은 련방정부의 지도밑에 전민족의 근본리익과 요구에 맞는 범위에서 독자적인 정책을 실시합니다.

국호문제와 중립국가를 지향하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918년에 왕건에 의해 세워진 고려는 우리 나라 력사상 첫 통일국가였습니다.

우리 민족의 력사에서 가장 강대하였던 고구려를 계승하였다는데로부터 나라이름도 고려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우리 나라를 가리켜 부르는 《코리아》라는 말도 여기서 유래된것입니다.

이처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이라는 국호는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우리 나라 통일국가의 이름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북과 남의 공통된 념원을 반영한것입니다.

대외관계에서 어떠한 정치군사적동맹이나 쁠럭에도 가담하지 않는다는 중립로선을 제기하는것도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서로 다른 제도를 가지고있는 두 지역을 하나의 련방국가로 통일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고려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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