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위인의 투철한 자주통일의지의 결정체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근본원칙으로 초석으로 내세우신 조국통일3대원칙.
그 력사의 날인 5월 3일의 50돌기년륜을 맞이하는 우리 겨레의 가슴마다에는 지금 숭고하고도 드놀지 않는 애국의 의지를 지니시고 조국통일운동의 밝은 앞날을 밝혀주시던 위대한 주석님의 거룩한 위인상을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근본방도를 천명한 조국통일의 초석이다.》
1970년대초 날로 높아가고있는 남조선인민들의 반파쑈민주화투쟁과 조국통일운동으로 하여 궁지에 몰린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두개 조선》을 영구화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그 실현을 위해 발악적으로 책동하였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과학적인 통찰력으로 조성된 정세를 깊이 꿰뚫어보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주체60(1971)년 8월 남조선의 집권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 사회단체 및 개별적인 인사들과 아무때나 접촉할 용의가 있다는 폭넓은 협상방안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의 대해같은 아량과 현실적인 협상방안은 내외의 폭풍같은 지지와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돌변한 사태에 당황한 남조선당국자들은 어쩔수없이 대화의 마당에 끌려나오게 되였다.
이렇게 되여 북남사이에는 분렬사상 처음으로 여러 갈래의 회담이 열리였으며 주체61(1972)년 5월초에는 평양에서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이 열리게 되였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5월 3일 북남고위급정치회담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온 남측대표를 몸소 만나주시였다.
그이의 앞에서 너무도 황송하여 몸둘바를 몰라하는 남측대표를 따뜻이 맞아주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조국을 하루빨리 통일하지 못하고 분렬을 지속시킨다면 우리 민족은 렬강들의 롱락물로 될수 있다고,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야 하며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국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통일문제해결의 기초로 될수 있는 근본원칙을 옳게 세우는것이 중요하다고, 쌍방이 합의하여 세운 근본원칙이 있어야 북과 남이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수 있고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반드시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 원칙에서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일찍부터 구상하여오신 조국통일3대원칙을 한조항, 한조항 꼽아가시며 그 본질적내용과 정당성을 사리정연하게 밝히시였다. 그이께서는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자체의 힘에 의거하여 자주적으로 해결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원칙적립장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통일하여야 한다고, 우리 민족끼리 접촉하여 대화하면 능히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이룩할수 있다고, 우리 민족의 힘을 믿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려는 사대주의경향을 철저히 반대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하시였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누가 누구에게 이기고 지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외세에 의하여 갈라진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고 전국적범위에서 자주권을 실현하는 문제인것만큼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족대단결을 도모해야 하며 그러자면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단결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평화통일의 원칙에 대해서도 론리정연하게 해설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의 교시는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은 물론 민족앞에 큰 죄를 저지른 사람이라고 해도 민족적량심을 지녔다면 주저없이 받아들일수 있는 지극히 애국애족적인 가르치심이였다. 그것은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조국통일위업을 반드시 성취하려는 7천만겨레의 의지를 온 세상에 선포한 력사적인 선언이였다.
하기에 남측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조국통일3대원칙을 전적으로 지지찬동하며 당국자도 찬성할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통일의 큰 기둥으로 삼을것을 맹세합니다.》라고 정중히 말씀올렸다.
위대한 주석님의 탁월한 령도에 의해 그해 7월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4공동성명이 발표됨으로써 조국통일3대원칙은 북과 남이 합의하고 온 세상에 선포한 명실공히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으로 력사에 아로새겨졌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야말로 민족의 분렬로 하여 겨레가 당하는 불행과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민족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고 헌신의 낮과 밤을 보내시며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신 우리 주석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투철한 자주통일의지의 빛나는 결정체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이 발표되던 그날 북남삼천리에 감격과 환희가 차고넘쳤다. 이 력사적인 사변을 남조선인민들은 《민족분렬의 비극에 종지부를 찍고 조국통일위업을 앞당기게 된 력사의 새로운 분기점》, 《남북통일의 밝은 서광》이라고 하면서 열광적으로 환영하였다.
어버이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은 어버이주석님의 유훈을 기어이 관철하실 철의 신념과 의지를 지니시고 이 땅에 6.15통일시대를 펼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더욱 빛을 뿌리게 되였고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운동은 승리의 령마루를 향해 줄기차게 전진하게 되였다.
우리 겨레는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조국의 통일을 위해 쌓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우리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바라지 않는 내외반통일세력들은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허나 분렬주의세력이 아무리 발악해도 조국통일3대원칙이 밝혀준 자주통일의 길을 따라 억세게 싸워나가는 우리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
오늘 조국통일운동의 진두에는 불세출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서계신다. 그이의 무비의 담력과 배짱, 탁월한 령도는 자주통일위업승리의 확고한 담보이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여!
조국통일3대원칙을 변함없이 틀어쥐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애국의 령도따라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세기적숙원을 기어이 성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