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03-18

주체109(2020) 년 3월 18일 《상식》

 

고유한 우리 말 《꽃》의 유래

 

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사람들은 흔히 사랑스럽고 정겨운것, 고결한것을 꽃에 비긴다. 일찍부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온 우리 나라에는 예로부터 좋은 꽃들이 많았으며 우리 인민은 꽃을 귀중히 여기며 사랑하여왔다.

《꽃》은 고유한 우리 말이다.

《꽃》을 옛날에는 《고시》라고 하였다.

《고시》란 말은 《녀자, 처녀》를 가리키는 《가시/고시》란 말이다.

녀자, 처녀를 꽃처럼 피여나는 아름다운 사람이란 뜻에서 꽃과 같은 말로 《가시/고시》라고 하였다.

꽃과 녀자, 처녀를 다같이 《고시》 혹은 《가시》라고 하다가 《고시》는 꽃을, 《가시》는 녀자, 처녀를 나타내는 방향으로 한 단어가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되였다.

《고시》는 말소리 《ㅅ》이 《ㅈ》으로 변하는 현상에 의하여 《고지》로 되였고 받침이 생기게 되면서 《곶》으로 변하였다.

《곶》은 《ㄱ-ㄲ》로 순한소리가 된소리로 되는 현상에 의하여 《꽂》으로 되였고 《ㅈ-ㅊ》로 순한소리가 거센소리로 되는 현상에 의하여 《꽂》이 《꽃》으로 되였다.

이렇듯 《꽃》이란 말은 우리 선조들의 오랜 문화생활의 력사, 유구한 우리 말의 력사와 더불어 고유한 우리 말로 씌여왔고 다양한 말소리의 변화과정을 거쳐 《꽃》으로 쓰이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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