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06-23

주체109(2020)년 6월 23일 《기사》

 

우편통신길을 함께 걸으며

 

지난 22일 평양우편국 우편직장 역전체신분소를 찾았던 우리는 통신가방을 메고 체신분소를 나서는 우편통신원들을 만나게 되였다.

《력대 최대규모의 대적삐라살포투쟁을 위한 준비가 끝나가고있다는 소식을 보면 우리 인민들이 얼마나 가슴후련해하겠습니까. 사람들이 기다리는 소식을 한시바삐 전하고싶어 걸음보다 마음이 앞섭니다.》

이렇게 말하며 길을 재촉하는 우편통신원들, 그들속에는 10여년을 우편통신원으로 일하고있는 김명실동무도 있었다.

그는 체신분소로는 새벽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신문이 도착하였는가, 무슨 소식이 실렸는가, 우편통신원들이 떠났는가며 연방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하는것이였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징벌의 의지로 가슴 불태우는 우리 인민의 마음을 엿볼수 있었다. 우리는 이런 인민들의 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어 통신길을 그와 함께 걷기로 하였다.

우리가 중구역 동안2동에 있는 어느 한 아빠트에 이르렀을 때였다.

《신문이 왔어요.》

우편통신원의 청높은 목소리가 울리자 어느새 현관문으로 사람들이 달려나왔다.

《통신원동무, 정말 수고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말하며 서둘러 신문을 펼쳐드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는 통쾌한 빛이 어렸다.

《가슴이 후련합니다.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한 그 죄값을 깨깨 받아내자면 련속적인 강타를 들이대야 합니다.》

《옳습니다. 우리도 전선지대에 달려나가 삐라소나기를 퍼붓고싶습니다.》

로인들도 가두녀성들도 모두가 통쾌함과 함께 련속적인 보복의지로 가슴을 끓이는 모습을 뒤에 남기고 우리는 우편통신원과 함께 통신길을 계속 이어갔다. 아직 신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던것이다.

평양역의 안내원들이며 무궤도전차운전사들을 비롯한 각계층 사람들도 신문을 받으며 하는 말은 하나같았다.

우리가 함께 걸은 우편통신길은 길지 않았고 만나본 사람도 많지 않았지만 그 길, 그 모습들에서도 원쑤들에 대한 인민의 증오와 복수심은 날이 갈수록 더욱 커만 간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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