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09-17

주체110(2021)년 9월 17일 《수필》

 

사랑에 대한 생각

 

며칠전 나는 TV로 엄청난 폭우피해를 당한 어느 한 나라의 재난상황을 소개하는 편집물을 보았다.

형체없이 파괴된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 볼꼴없이 자빠진 전주대들과 산사태로 뭉청 끊어져나간 도로들, 뿌리채 뽑혀 나딩구는 가로수들 ...

보기만 해도 끔찍하고 처참한 광경이였다.

하지만 나의 마음을 더욱더 아프게 자극한것은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수재민들의 모습이였다.

비닐박막이나 림시천막과 같은 가설막에 비좁게 모여 살아가는 사람들과 온 가족이 한지에 나앉아 때식을 끓여가며 연명해가는 모습들은 재해의 심각성을 론하기에는 너무도 비참하고 가슴아픈 참상이였다.

생활에 대한 좌절과 앞날에 대한 절망감으로 수심에 잠긴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한시바삐 정부가 자기들의 처지를 알아주고 구제대책을 세워줄것을 애타게 바라는 갈망뿐이였다.

하지만 수재민들을 대하는 그 나라 정부의 몰인정하고 비인간적인 처사에 나는 경악을 금할수 없었다.

자연재해를 입은지 2년이 되여온다고 하지만 그 나라 정부에서는 수재민들에게 겨우 45채의 살림집밖에는 지어주지 않았다는것이였다.

누군가가 계산해본데 의하면 이런 식으로 파괴된 70여만세대의 살림집을 짓자면 3만 5천여년이 걸린다고 한다.

3만 5천년.

2~3년도 아니고 3만 5천년의 세월이 흐른다면 이들은 자기 세대뿐아니라 그 후세들도 몇백세대가 지나도 정부가 지어주는 살림집을 한번 받아도 못보고 한생을 비닐박막이나 천막에서 살아야 한다는것이다.

앞날에 대한 비관으로 하루하루를 눈물속에 보내는 그들의 가긍한 처지를 두고 나의 생각은 깊어만졌다.

이들의 비참한 처지가 과연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서 상상이나 할수 있단 말인가.

자연재해는 지구촌 그 어느 나라에나 커다란 경제 및 물질적손해를 가져온다. 그 피해를 복구하는데만도 막대한 자금이 소비된다.

진실로 그 나라가 인민을 위하는 나라인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자연재해를 입은 인민들의 생활상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가 얼마나 애쓰는가 하는것을 놓고 잘 알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황금을 우선시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경제적타산을 앞세우면서 자연재해를 가시고 수재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복구사업을 미미하게 하거나 전혀 진행하지 않는것이 다반사이다. 그러니 수재민들이 속수무책으로 있는 정부를 원망하며 절망과 비애의 눈물을 쏟는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다.

허나 우리 조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인민이 당한 불행을 국가적인 비상사고로 여기고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사회주의 내 조국.

나는 지난해 은파군 대청리에 일어난 천지개벽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된다.

물이 채찌지 않은 감탕길을 헤쳐 그 누구보다도 먼저 찾아오신 우리들의 어버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피해상황을 료해하시고 강력한 복구력량을 파견한것도 모자라신듯 수재민들의 생활보장에 필요한 생활필수품보장대책까지 세심히 관심하신 다심하신 어버이 그 사랑!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속에 불과 2개월만에 덩실한 새 살림집을 받아안고 너무도 꿈만 같아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를 목청껏 웨친 대청리 인민들.

이러한 전변이 어찌 대청땅에서만 일어났으랴.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와 강원도 김화군, 함경북도와 함경남도의 피해복구전역의 모든곳에서 위대한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숭고한 화폭들이 펼쳐지지 않았던가.

지금도 군민협동작전으로 힘있게 진척되는 함경남도 피해복구전투장에서는 눈물과 감동없이는 대할수 없는 또 하나의 인민사랑의 새 전설들이 련이어 태여나고있지 않는가.

나는 자연재해를 겪은 두 사회제도에서 사는 인민들의 서로 다른 모습을 통하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인민사랑의 세계가 펼쳐지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고마움에 대해서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다.

과연 그 품을 떠나 어찌 순간인들 살수 있으랴.

나는 고마운 그 품을 지키고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빛내이는데 나의 모든것을 다 하리라 마음속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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