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2-06-15

주체111(2022)년 6월 15일 《소개》

 

조선을 유럽에 처음으로 소개한 책들

 

유럽땅에서 조선을 처음으로 소개한 책은 《조선유수기》(또는 네데를란드선 제주도난파기)라는 책인데 이것은 1668년에 네데를란드에서 간행되였다.

이 책의 저자는 헨드리크 하멜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표류되여 14 년동안 조선에서 생활한 자기의 체험담을 책에 담았다.

《조선유수기》에서는 조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있다. 

조선사람들은 옛 문서라든가 인쇄된 서적을 많이 가지고있으며 그것을 대단히 귀중히 여기고있다. 그들 국왕의 형제나 왕자들이 온 나라를 순찰하면서 항상 책들의 보관상태를 알아보고 통제하였다. 그들의 문자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제3의것은 부인(녀성)이나 일반 평민들사이에 쓰이고있다. 그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배우기 쉬울뿐 아니라 모든 사물이라든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명칭을 훨씬 쉽게, 보다 정확히 표현할수 있다.

우리 나라를 유럽땅에 소개한 책으로서는 또한 네데를란드사람 니콜라스 위트맨이 집필한 《북 및 동따따르지》(1692년발행) 에 소개된 《조선국기》도 있다.

《조선국기》에서는 먼저 조선이 예로부터 방대한 침략무력도 격파한 대단히 강력한 나라라는데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리고 《그곳 사람들은 수명이 대단히 길다. 어떤 사람의 말에 의하면 120살난 사람이 많이 살고있었는데 대단히 건강하였다고 한다》, 《조선에는 대단히 섬세한 세공사들이 많으며 부인들은 수예에 능하다. 또한 그곳에서는 법률이 대단히 엄격히 시행되고있기때문에 국내려행이 매우 안전하다. 사람들은 온화하고 관대하며 성품이 좋고 동정적이며 법률을 잘 지킨다》, 《조선에는 훌륭한 말이 많으며 사람들은 우리 나라와 같이 말을 훈련주어 말타기를 하는데 따따르(녀진족)사람들처럼 하지 않는다》, 《조선사람들은 글을 아주 잘 쓴다. 외국사절이 이 나라 국왕에게 왕국을 무엇으로 다스리고있으며 무엇에 의하여 지배되고있는가고 물었을 때 국왕은 붓으로 나라를 지배한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대하여 그 사절은 화살통에서 한대의 화살을 꺼내면서 자기네 나라는 이것으로 국토를 지배한다고 하였다고 한다.》

《조선국기》는 필자가 조선에 직접 와보지는 않고 로씨야의 모스크바에 오래 체류하면서 사람들을 만나 담화한 자료들에 기초하여 글을 썼으므로 제한성은 있으나 유럽땅에 우리 나라에 대하여 비교적 상세히 소개하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이밖에도 우리 나라에 대하여 소개한 책들이 17세기부터 유럽에서 출판되기 시작하였다.

1900년에 로씨야 재정성에서 발간한 도서 《조선지》는 19세기말에 조선을 방문하였던 로씨야사람들인 쩨르뜨께비츠, 웨벨, 루벤쪼브, 아리프딴 등에 의하여 수집된 자료들을 편집하여 발행한 책이다.

《조선지》는 저자들이 실지 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얻은 자료와 당시 조선을 탐방하였던 여러 나라 외국인들의 기록자료에 기초하여 작성한것으로서 여기에는 19세기 후반기 근대조선의 형편이 개괄적으로 서술되여있다. 이 책은 3개부 14개장 17개 제목에 각종 부록으로 구성되여있으며 우리 나라의 력사와 정치, 경제, 문화생활 등 사회생활의 전반령역에 걸쳐 중요한 사실들을 수많이 기록하였다. 《조선지》에는 상부상조의 원칙에서 화목하게 살아가는 우리 인민들의 미풍량속에 대하여 《조선사람들의 사회생활에서 한가지 사람들에게 대단히 호감을 주는 특성이 나타났는바 그것은 이웃을 돕는데 항상 노력하며 준비되여있다는것이다.》라고 서술되여있다. 그리고 당시 우리 군사들의 용감성에 대하여 《조선군사들이 용감하다는것은 다툴 여지가 없으며 또 그들은 매우 인내성이 강하다.》라고 극구 찬양하였다.

또한 이 도서에는 일본의 군사침략과 경제적략탈의 강화, 그로 인한 우리 인민의 비참한 처지와 생활고가 적지 않게 반영되여있다.

《조선지》는 자료의 풍부성으로 하여 근대조선력사를 연구하는데서 가장 가치있는 사료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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