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2-06-19

주체111(2022)년 6월 19일 《단상》

 

《먼저》라는 말을 두고

 

우리는 생활에서 《먼저》라는 말을 흔히 쓴다.

《먼저 가십시오.》, 《먼저 드십시오.》, 《먼저 쉬십시오.》…

생활속에서 이처럼 례사롭게 쓰이는 《먼저》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게 되는 계기가 있었다.

어느한 뻐스정류소에서였다.

뻐스가 도착하자 사람들이 질서있게 오르는데 문득 앞줄에 섰던 대학생이 한발 물러나 뒤에선 할머니의 짐을 들어주며 말하였다.

《할머니, 먼저 오르십시오.》

《고맙네.》

할머니를 부축하여 뻐스에 오르도록 친절히 도와주는 대학생을 바라보는 나의 생각은 깊어졌다.

인간의 아름다움에서 기본은 고상한 정신세계이다.

선배와 웃사람을 존경하고 모두다 한가정이 되여 혈육의 정을 나누는 우리 사회에서 동지를 위해 피와 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고 영예군인들과 일생을 같이하며 부모없는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고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의 친자식이 되는것과 같은 미덕의 향기는 그 어디에서나 진하게 풍기고있다.

사경에 처한 최중증환자들을 살려내기 위해 온갖 정성을 기울인 병원의사들, 20살 꽃나이에 7명의 부모없는 아이들을 친혈육의 정으로 애지중지 키워온 강선의 《처녀어머니》, 물에 빠져 아버지를 찾는 제 딸보다 남의 자식을 먼저 구원한 한가정의 평범한 아버지…

손으로 꼽자면 끝이 없을 그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에 눈물없이 들을수 없는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슴배여있다.

이런 미덕, 미풍이 들꽃처럼 무수히 피여나는 곳이 바로 우리 사회이다.

나는 생각했다.

《먼저!》, 비록 짧아도 이 말속에는 우리 사회, 우리 제도의 참모습, 우리 인민들이 지니고있는 고상한 정신세계가 비껴있다고.

진실한 인간미, 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모두가 안겨사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고유한 향기이라고.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