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2-07-31

주체111(2022)년 7월 31일 《기사》

 

죽산 조봉암과 진보당

 

죽산 조봉암선생은 나라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전 생애를 고스란히 바친 정의롭고 애국애족적인 민주인사였다.

1897년 11월 9일 경기도 강화군의 강화읍에서 태여난 죽산 조봉암선생은 을사년의 통곡과 경술년의 국치를 직접 목격하면서 우국의 마음을 키웠다.

남달리 정의감이 투철하고 애국에 과감한 조봉암선생은 반일독립의 꿈을 안고 거족적인 3. 1인민봉기에도 참가하였고 로씨야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을 다니면서 선진사상을 체득하였다. 조봉암선생은 선각자들과 함께 국내와 해외에서 반일독립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여러차례에 걸치는 옥중생활과정에 선생은 일제의 혹독한 고문만행으로 하여 3개의 왼쪽손가락까지 잃게 되였다.

해방된 이후에도 선생은 애국의 신념과 지조를 굽힘없이 남조선사회의 민주화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매진하였다.

해방직후 남조선 각계의 지지와 후원속에 선생이 《국회》에 진출하고 초대《농림장관》을 맡아본것도 결국은 남조선의 정계를 통하여 민주화를 실현하고 나라의 평화통일을 이룩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조국해방전쟁이 끝난 후에 조봉암선생이 평화통일론을 내놓은것도 바로 이런 취지에서였다.

사실상 당시 남조선에서 평화통일을 공개적으로 주장하여 나선다는것은 애국애족의 의지와 정치적과단성이 없이는 할수 없는 일이였다. 그것은 미제와 리승만역도의 《반공국시》를 부정하고 《북진통일론》을 전면거부하는것으로서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가혹한 탄압과 박해를 전제로 한 결단이였기때문이다.

그러나 조봉암선생은 일신의 안위보다도 나라와 민족의 자주통일이 더 귀중하였기에 애국민주세력을 대변하는 진보당을 창당하면서 이 당 투쟁강령의 기본내용으로 반제, 반파쑈, 평화통일을 내놓았던것이다.

조봉암선생은 1957년 10월 진보당기관지 《중앙정치》에 《평화통일에로의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하고 조국의 평화적통일방도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정치지도자회의》의 소집을 제안하였다. 또한 선생은 여러 기회에 《평화통일에 필요가 있고 유익하기만 하면 공산쁠럭과 회의도 하고 협상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죽산 조봉암선생과 진보당의 평화통일론은 대다수 남조선인민들의 념원이 담긴 주장으로서 남조선사회에 큰 파문과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당시 지각이 있고 뜻이 있는 모든 사람들은 조봉암선생의 평화통일론을 적극 지지하면서 하루속히 갈라진 조국이 통일되기를 기원하였다.

조봉암선생이 1956년 5월에 있은 《대통령선거》때 미제와 그 주구들의 폭압과 사기, 협잡속에서도 리승만역도가 얻은 투표수보다 약간 적은 200만표이상의 찬성투표를 받은것은 바로 선생이 민의를 대변하여 평화통일을 주장하고 애국애족의 길을 꿋꿋이 걸었기때문이였다.

이에 몹시 당황망조한 미국과 리승만독재《정권》은 1958년 1월 《진보당사건》을 날조하고 조봉암선생을 비롯하여 진보당의 핵심간부들을 체포투옥하는 한편 이 당을 강제해산시키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사실상 이것은 정적말살을 위한 비렬한 정치모략인 동시에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분렬매국세력의 공공연한 야수적탄압이였다.

조봉암선생은 《법정》에서 북이 평화통일을 주장한다고 해서 남이 그것을 주장 못할 리유가 없다, 평화통일이 유일하게 옳은 길인것만큼 북이나 남이나 다 주장할수 있으며 주장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와 리승만독재《정권》은 악명높은 《보안법》에 걸어 선생에게 극형을 선고하고 기어코 1959년 7월 31일 사형을 집행했다.

조봉암선생은 사형장에서 다음과 같은 마지막유언을 남기였다.

《나와 나의 동지들은 국민대다수를 고루 잘 살게 하기 위한 민주주의투쟁을 했다. 나에게 죄가 있다면 많은 사람이 고루 잘 살수 있는 정치운동을 한것밖에 없다.…》

죽산 조봉암선생은 이렇듯 나라의 독립과 평화통일, 남조선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를 위한 굴함없는 투쟁으로 삶을 빛나게 마감하였다.

공화국정부는 통일애국의 길에 남긴 조봉암선생의 투쟁업적을 높이 평가하여 조국해방 45돐에 즈음하여 조국통일상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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