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2-07-31

주체111(2022)년 7월 31일 《기사》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이야기

 

한집안식솔

 

온성군 읍 66인민반에서 살고있는 하룡남전쟁로병을 또다시 찾아온 군의 일군들이다.

무더운 여름철이면 입맛을 잃을세라,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에라도 걸릴세라 로병의 건강과 생활을 구석구석 세심히 보살펴주는 나날에 이제는 뗄래야 뗄수 없는 혈연의 정이 맺어져 서로서로 한집안식솔이라고 부르는 그들이다.

어찌 이들뿐이랴. 전쟁로병들을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떠받드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고결한 도덕의리심으로 받들어가는 참된 인간들이 이 땅 그 어디에나 있는것이다.

이 한장의 사진에 혁명선배들을 존경하고 내세우며 우대하는 기풍이 확고한 국풍으로 되고있는 우리 사회의 자랑찬 현실이 비껴있는것이다.

 

 

다시 초소에 서기까지

 

지난 1월하순 안해의 바래움을 받으며 집을 나선 천성청년탄광 영예탄부공장 로동자 원영두동무의 생각은 깊어졌다. 병치료를 받고 한달만에 오른 출근길이였던것이다. 걸음을 옮기며 그 길지 않은 날들을 돌이켜보느라니 잊지 못할 모습이 그의 눈가에 비껴들었다.

공장로동자들과 같이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를 탄부들에게 넘겨주고 퇴근길에 올랐던 원영두동무가 뜻밖의 일로 몸을 상하고 치료를 받던 지난해 12월 어느날이였다. 문두드리는 소리에 이어 한 녀성이 급히 집에 들어섰다. 탄광의 일군인 차옥영동무였다. 늦게 알고 찾아와 정말 미안하다면서 병상태며 치료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차옥영동무의 모습을 보는 그의 눈굽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사실 그들은 지난 시기 몇번 만나본적밖에 없는 평범한 사이였다. 그런데 마치 친동기처럼 가슴아파하며 걱정하는 모습에는 혈육의 정이 흘러넘쳤다.

차옥영동무는 준비해온 보약제와 건강식품을 내놓으며 병치료는 약 절반, 마음 절반이라는데 신심을 가지고 달라붙으면 인차 완쾌될수 있다고, 우리 꼭 병과 싸워이기자고 고무해주고는 자리를 떴다. 그후에도 그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였다.

그만이 아니였다.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도 성심성의를 다하였다. 일이 바쁜 속에서도 자주 집에 들려 그동안 치료정형과 건강상태에 대하여 세세히 마음쓰는 동지들의 진정이 그대로 약이 되고 힘이 되여 그는 몇달이 아니라 한달만에 병을 털고 다시 초소에 설수 있게 되였다.

일터로 향하는 원영두동무의 가슴속에는 집단과 동지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고마운 어머니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이 굳게 자리잡았다.

 

우리 호담당의사선생님

 

지난 5월 어느날 환자치료에 여념이 없던 만경대구역 축전종합진료소 호담당의사 리옥경동무는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였다. 환자가 특이체질이여서 그런지 어떤 약을 써도 차도가 없었던것이다.

정말 다른 방법이 없단 말인가 하는 생각으로 안타까움에 모대기던 그의 눈앞에는 왕진을 갈적마다 만나군 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디 앓는데가 없습니까?》라고 물으면 당에서 약도 보내주고 또 이렇게 매일 의사선생님이 찾아와 각근히 보살펴주니 병도 뚝 떨어지고 온몸에 힘이 솟는다고 하던 주민들.

리옥경동무는 정신을 번쩍 차렸다. 나라에서는 우리 인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천만금보다 더 귀중히 여겨 온갖 사랑을 다 돌려주고있는데 그 뜻을 앞장에서 받들어야 할 내가 맥을 놓고있다니…

그날부터 리옥경동무는 더욱 뜨거운 정성을 쏟아부었다. 매일 집에서 환자의 체질에 맞는 고려약을 달여다가 먹이면서 긴장한 치료전투를 벌렸다. 정성이 명약이라고 환자의 병상태는 차츰 호전되기 시작하더니 보름후에는 완전히 병을 털고일어났다.

사실 그런 일은 리옥경동무에게 있어서 너무나 평범한것이였다. 그는 늘 담당주민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쳤다. 환자치료에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면 가족들이 써야 할 의약품도, 식솔들을 위해 마련했던 영양식품도 서슴없이 내왔다.

하기에 그가 담당했던 축전1동과 축전2동의 주민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한결같이 청원하였다.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우리 당의 은덕이 얼마나 뜨겁고 사회주의보건제도가 얼마나 고마운가를 페부로 절감하게 해주는 우리 호담당의사선생님을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널리 소개해주십시오.》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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