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날자 : 2023-11-16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기사》
《어머니날을 축하합니다》
어머니날을 맞으며 여느때없이 흥성이는 곳이 바로 꽃상점, 꽃매대들이다.
찾아오는 사람마다 한결같이 어느 꽃이 제일 향기롭고 아름다운가,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어떤 꽃을 드리면 좋은가고 묻는다.
그 물음에 살뜰히 설명해주고 꽃송이들을 다양하게 엮어주는 봉사자들의 모습에도 기쁨의 미소가 한껏 어린다.
향기로운 꽃다발을 받아안고 웃음꽃을 피우는 청년들이 있는가 하면 어느 꽃을 고를가 사이좋게 의논하는 젊은 부부도 있다.
직업과 나이는 서로 다르고 꽃에 담는 사연도 가지가지이지만 어머니에 대한 존경의 마음, 언제나 꽃속에 젊어계시기를 바라는 자식들의 마음은 한결같아 모두의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차 오른다.
어머니에 대한 자식들의 사랑과 존경의 마음들이 그대로 향기그윽한 꽃이 되여 엮여진 효성어린 꽃다발들은 이렇게 말하는듯 싶다.
한생을 애국에 살며 오만공수 품들여 키워주고 조국앞에 떳떳이 내세워주는 이 나라의 어머니들이시여!
축하의 꽃다발을 받으시라.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 삼가드리며 간절한 소원 아뢰이노니, 따사로운 태양의 품속에서 더 젊어지고 아름다와지시라, 더 밝게 웃고 행복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