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01-18

주체110(2021)년 1월 18일 《상식》

 

국가비물질문화유산 비단생산기술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대상들중에는 비단생산기술도 있다.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비단의 나라로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기록에 의하면 우리 선조들은 일찍부터 메누에를 순화시켜 뽕누에를 치기 시작하였고 고대시기에 누에에서 실을 뽑아 비단을 짜서 옷감으로 리용하였다.

황해북도 봉산군 지탑리유적을 비롯한 여러 유적에서는 누에를 형상한 질그릇들이 발굴되였는데 이것은 이미 원시사회말기부터 누에치기가 진행되였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세나라시기에 이르러 누에치기는 더욱 성하였으며 매우 섬세하고 높은 수준의 직조기술에 의하여 아름답고 화려한 무늬를 가진 여러가지 고급비단이 생산되여 이웃나라들에 전파되였다.

우리 나라의 비단은 은근한 광택과 부드러운 손맛, 섬세한 느낌에 있어서 다른 나라의 비단보다 훨씬 월등했으며 금보다도 더 비쌌다고 한다.

하여 고려시기에 이웃나라는 물론 멀리 아라비아반도에까지 수출되여 천하일품으로 자랑떨쳤다.

우리 나라의 비단은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비단을 짜고 문양을 놓는데서 자기의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있다.

대표적으로 평양시 락랑구역일대의 고대유적들에서 발굴된 비단들은 수를 놓은 비단필과 색갈고운 실로 문양을 새긴 자수비단으로서 직물조직은 기본적으로 편직이며 조직이 치밀하였다.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비단생산기술이 벌써 오래전부터 상당한 수준에서 발전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우리 나라의 비단이 이웃나라의 비단들과 구별되는 기본특징은 누에고치에서 생실을 뽑을 때 충분히 끓이지 않고 세리신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것이였다.

이렇게 가공한 실로 짠 비단은 지나치게 늘어지지 않고 풀을 먹인것처럼 다소 빳빳하면서도 몸에 닿는 느낌이 상쾌하고 좋았다.

우리 선조들은 무늬찍기도 제일먼저 창안하여 각종 비단천을 짰다.

비단천은 자연섬유들가운데서 가장 질기며 가볍고 아름다울뿐아니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스하다.

또한 튐성이 커서 잘 구겨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있다.

이처럼 우리 인민은 오래전부터 세상사람들이 감탄하는 비단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슬기롭고 문명한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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