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co                     

기사게시날자 : 2017-03-13

...목록으로
주체106(2017)년 3월 13일 [소개]

고려구리거울

 

오랜 력사와 고유한 전통을 가지고있는 우리 나라의 구리거울공예는 고려시기에 이르러 더욱 발전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고려구리거울들은 대부분 무덤들에서 발굴되였으며 그밖에 왕궁터나 절간에서도 나타났다.

고려구리거울은 변화무쌍한 형태와 돋을새김수법으로 새긴 여러가지 섬세한 무늬 그리고 높은 금속가공기술로 하여 내외에 널리 명성을 떨치였다.

거울의 형태는 둥근것이 기본이나 그밖에 네모난것이 있으며 여기에 여러가지 변화를 주어 8각형, 8릉형과 8꽃잎형 그리고 4, 12, 16릉형과 4, 5, 6꽃잎형들이 있다. 그리고 특수형으로서 항아리, 종, 병 등의 모양을 본딴것과 자루가 달린것도 있다.

거울의 뒤면에는 여러가지 무늬들이 장식되여있으며 그 중심에 한개의 고리가 있는것이 특징이다.

거울뒤면에 장식되여있는 무늬들을 보면 동물무늬(말, 독수리, 오리, 기러기, 앵무새, 학, 거부기, 사슴, 개구리), 식물무늬(모란꽃, 련꽃, 국화꽃, 버드나무), 풍경무늬(강, 바다, 구름, 눈, 달, 해, 별), 환상무늬(룡), 건축물무늬(궁전, 루각, 다리)가 기본을 이루면서 그밖에 춤, 사냥 등을 소재로 한것들도 있다.

이러한 아름다운 선과 무늬들은 거울의 형태에 알맞게 섬세하고 정교한 돋을새김수법을 통하여 장식됨으로써 그의 예술성을 한껏 돋구었다.

고려구리거울에는 무늬가 없는것과 글자를 새긴것도 있다.

고려구리거울은 고려자기, 고려종이, 고려비단 등과 함께 고려시기 우리 인민의 우수한 금속가공기술과 조형예술적재능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의 하나로 되고있다.

 

리정호


되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