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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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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3월 14일 [상식]

 

봄철의 민속명절

 

봄철의 민속명절에는 일군날, 3월삼질 등이 있었다.

일군날은 논밭갈이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서 대체로 음력 2월 초하루날에 해당한다. 일군날에 대하여 18-19세기의 기록들은 《노비일》이라고 하였다.

《노비일》이라는것은 통치배들속에서 일러온 말이였고 일군날은 인민들이 부르던 말이였다.

지난날 봉건량반지주들은 데릴종, 머슴들에 대한 온갖 착취와 략탈을 일삼아오다가 《노비일》이 되면 송편이나 몇개 해먹임으로써 그들을 기만하여 다음날부터 또다시 고역에로 내몰기 위한 계기로 삼았다.

그러나 통치배들과는 달리 인민들은 농사가 시작되기 전에 하루동안 쉬면서 새해논밭갈이차비를 하는 날로 일군날을 맞이하였다.

이날의 특징은 송편을 만들어먹는것이였다.

3월삼질은 들놀이를 하면서 꽃지짐을 지져먹는 화전놀이를 하는 날이였다.

이것은 산과 들에 꽃이 만발하는 봄철에 그것을 즐기기 위하여 비교적 한가한 계층들이 즐긴 명절이였다.

그러나 고구려에서는 3월삼질맞이를 후세의것과 다르게 하였다.

고구려에서는 삼질날을 맞으면서 5부의 병사들이 락랑언덕에 모여 사냥솜씨를 겨루었다.

그리하여 이날 제일 용감한 병사, 짐승을 많이 잡은 군사들에게 상도 주고 관리로 등용도 하였다.

고구려인민들은 체력단련과 나라의 방위에 힘쓰는것을 의무로 여기고 그것을 장려하여왔기때문에 명절맞이도 상무적인 성격을 띠는것이 적지 않았다. 그러던것이 어느때부터인지 꽃지짐을 지져먹는것으로 변해버렸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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