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2-03-23

주체111(2022)년 3월 23일 《참관지소개》

 

조선의 명승-약산동대

 

무릇 명승지의 첫째가는 풍치는 바라보는 경치라고 하였다.

아마도 그래서 옛사람들이 약산동대를 관서8경의 하나로 꼽았는지도 모른다.

진달래 활짝 피여나 온 산을 연분홍색으로 물들이는 유정한 봄, 짙은 록음과 그윽한 약초향기로 하여 온종일 떠나고싶지 않은 여름, 그 어느 화가도 그려낼수 없는 단풍진 가을과 설경의 겨울,

약산동대의 사계절도 그러하지만 향교에서의 글읽는 소리, 천주사의 저녁종소리 등 18세기 초엽의 건립당시 일러온 륙승정의 여섯가지 풍치는 또 어떠한가.

청천강의 금잉어, 구룡강의 은어 등으로 일러온 철옹성의 팔미를 외우느라니 나서 자란 고향산천에 대한 사랑으로 일관되여있던 그 옛날 녕변사람들의 류다른 정서가 안겨온다. 그리고 봄에는 글 읽으며 활쏘는 광경이 으뜸이고 여름에는 륙승정의 음침한 소나무숲속에서 활쏘는 놀이가 볼만 하며 가을에는 철옹성의 경치를 부감하는 놀이가 제일이고 겨울에는 성을 수리하는 풍경이 이채로와 불렀다는 철옹사시절은 지혜로우면서도 원쑤와의 싸움에서 용감했던 선조들의 기상을 엿보게 해주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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