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2-05-06

주체111(2022)년 5월 6일 《참관지소개》

 

송도의 자랑 - 박연폭포

 

개성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70리 떨어진 박연리 천마산에는 예로부터 3대명폭의 하나로, 《송도3절》의 하나로 유명한 박연폭포가 있다.

《송도3절》은 우리 나라의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의 수도 개성이 소나무가 무성한 송악산을 끼고있다고 하여 송도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는데 바로 개성의 뛰여난 세가지 즉 박연폭포, 서경덕, 황진이를 념두에 두고 말하는것이다.

박연폭포는 천마산과 성거산사이의 골짜기에서 쏟아져내리는데 그 높이는 37m이며 너비는 1.5m나 된다.

폭포우에는 큰 바위가 바가지모양으로 패여 박연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묘한 못이 있다. 그 못의 직경은 8m인데 못 한가운데는 섬바위라는 큰 바위가 있어 맑은 물이 여기에 부딪쳐 옥같은 구슬이 되여 박연에 담기였다가 다시 폭포로 떨어진다.

폭포밑에는 직경 40m나 되는 깊이 패인 고모담이라는 못이 있고 그 서쪽기슭에는 룡바위라는 바위가 룡의 대가리마냥 웃부분만 드러내보이고있다.

고모담기슭에서 바라보는 폭포의 모습은 하늘에서 은하수가 일시에 쏟아지는듯 한 광경이며 청산을 울리는 폭음은 산이 무너지는듯 장쾌하다.

여름에 우거진 록음이며 가을철 단풍으로 수놓아진 박연의 풍경은 참으로 황홀하다. 하기에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이름난 녀류시인이였던 황진이는 박연폭포를 바라보며 황홀감과 신비경에 빠져 저도몰래 이런 시를 읊었다.

 

한줄기 긴 내가 뿜어서 골안이 뽀야한데

백길이나 되는 고인 물에 가는 비 온다

나는 샘이 거꾸로 쏟아져 은하수인가 싶은데

성산 폭포가 드리워 흰 무지개 일시 분명하다

우박이 퍼붓고 우뢰가 달리여 골짜기에 그득한데

진주가 튀고 큰 돌이 부서져 맑은 하늘에 비친다

구경다니는 사람들아

려산폭포가 이보다 낫다고 하지 말고

모름지기 천마산에 있는 박연폭포가

조선에서 제일이라는것을 알아라

 

시인이 노래했듯이 박연폭포는 그야말로 바라보면 하늘의 은하수가 그대로 쏟아지는듯, 새하얀 명주천을 길길이 드리운듯…

박연폭포 오른쪽에는 안개바다우에 떠가는 떼와 같다고 하여 범사정이라고 불리우는 정각이 서있다.

방대한 면적을 차지하고있는 박연폭포명승지구역에는 박연폭포와 범사정뿐아니라 대흥산성과 성의 북문, 관음사, 대흥사 등이 자리잡고 기담, 마담, 구담으로 불리우는 3개의 담소가 더 있다. 마담폭포, 대흥폭포, 계절폭포 등 제나름의 자태를 뽐내는 폭포들도 있다.

절승경개 아름다운 우리 나라의 자랑인 박연폭포는 조선로동당의 은정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행복과 랑만에 넘쳐 휴식의 한때를 즐겁게 보내는 명승지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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