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co                     

기사게시날자 : 2017-07-13

...목록으로
주체106(2017)년 7월 13일 [혁명일화]

 

늘어난 일용잡화주문목록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일군들이 작성한 일용잡화주문목록을 보아주실 때의 일이다.

목록에는 인민들이 많이 리용하는 세소상품들의 이름들이 적혀있었다.

목록을 한장한장 번져가시며 거기에 적혀있는 상품이름들을 주의깊게 보아주시던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일용잡화에 대해서는 우리들보다 실지 써야 할 인민들이 더 잘 알수 있다고 하시면서 시민들을 여러명 불러오라고 이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평양시에서 일하는 서로 다른 직종을 가진 여러 시민들이 주석님께서 계시는 방으로 오게 되였다.

그들중에는 늙은이와 젊은이도 있었고 남자들과 녀성들도 있었다.

그들을 다정히 맞아주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동무들을 오라고 한것은 일용잡화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서라고 하시면서 목록을 보고 일상생활에서나 가정에서 필요한 품종들이 빠진것이 있으면 기탄없이 제기하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들은 저마다 목록을 들여다보며 빠진것이 없는가를 살펴보았지만 한가지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그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한 녀성의 머리단장을 살펴보시며 목록에 녀자머리그물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 녀성은 어버이주석님께 없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그러면 녀자머리그물을 적어넣되 머리그물은 큰것, 조금 작은것, 그보다 더 작은것 이렇게 세가지로 갈라서 적어넣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손수 목록에 그것을 써넣으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고 목록을 들여다보시던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재털이, 꽃병, 어항, 참빗, 손톱깎개, 실내온도계, 습도계, 치솔곽, 양치하는 고뿌(수지 혹은 유리), 책꽂이, 면도크림》이라고 더 써넣으시였다.

그 다음날 인민봉사위원회(당시)의 일군을 부르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동무들이 만든 잡화목록을 연구해보고 또 그것을 직접 쓰게 될 시민들도 만나 의견을 들어보았지만 한번 더 검토하여보고 그것으로 1977년도 일용잡화주문계획을 작성하자고 하시면서 우리가 목록에서 빠뜨리면 공장에서 생산을 하지 않아 인민들에게 불편을 주게 될것이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필요한 품종들을 하나도 빼놓지 말고 목록에 넣어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목록을 한번 더 보라고 하시며 그것을 일군에게 넘겨주시였다.

어버이주석님으로부터 받은 목록을 한장한장 번지던 일군은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목록에는 지우고 다시 쓰거나 밑줄을 긋고 덧쓴 자리, 무수한 동그라미와 점들이 새겨진 자리들이 한눈에 안겨왔던것이다.

그중에 안경, 숟가락, 저가락, 손바늘, 벽거울, 고무줄을 비롯한 여러가지 품종의 소요량과 미처 써넣지 못한 재봉실의 소요량에 대해서도 적혀있었다.

그 모든것을 들여다보는 일군의 가슴은 한없는 격정으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일군에게 더 써넣을것이 없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더이상 넣을것이 없을것 같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빠진 품종이 있으면 앞으로 더 찾아서 보충하기로 하고 오늘은 206가지의 품종으로 1977년도 일용잡화주문목록과 그에 따르는 생산계획지표를 정하여 내려보내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193가지로 작성되였던 일용잡화주문목록은 206가지로 늘어나게 되였다.

 

최 동 해


되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