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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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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7월 14일 [혁명일화]

 

뿌리뽑힌 기둥

 

창광거리 2계단건설이 한창 진행되고있던 주체74(1985)년 3월 15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몸소 건설현지에 나오시였다.

현장을 돌아보시며 살림집건설정형을 료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택지구에 어울리지 않는 하나의 류다른 건설대상을 보시게 되였다.

그이께서는 저기에다가 무엇을 짓는가고 물으시였다.

《차고를 짓고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차고를 왜 주택지구에다 짓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차고를 짓고 주변에 울타리를 높이 둘러치기때문에 주민생활에는 크게 불편이 없을것 같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는 차고를 짓는 옆에 새로 건설한 덩지 큰 병풍식고층살림집을 바라보시며 저 살림집이 몇세대짜리인가고 물으시였다.

《800세대짜리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러면 아이들이 2 000명이 넘겠는데 집뒤에다 저렇게 차고를 지으면 숱한 아이들이 어데 가서 놀겠는가고 하시면서 병풍식살림집뒤에 짓던 차고자리는 마당을 넓게 조성하여 어린이놀이터를 멋있게 만들어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은 크게 놀랐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둥을 세우고 벽체까지 쌓던 집을 다른데로 옮기고 그 자리에 아이들의 놀이터를 만들어주라고 하실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그들이였다.

차고를 옮겨짓는것도 문제이지만 그보다 기초와 기둥을 까내고 놀이터를 만드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였다.

일군들이 안절부절못하자 그이께서는 차고를 옮기는데 제기될것이 없겠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짓던 차고를 그냥 건설하고 살림집과 차고사이에 아이들의 놀이터를 잘 꾸려주었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웃으시면서 다 세운 기둥을 뽑아버리기가 정 아쉬운게 라고 하시고는 병풍식살림집뒤에는 마당도 만들고 공원도 멋있게 꾸려주어 어린이들이 거리에 나가지 않고 다 거기에 와서 놀게 하여야 한다고, 이것저것 생각할것없이 콩크리트기둥을 다 뽑아버리고 그 자리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게 넓은 마당을 닦아주자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무엇을 하나 건설하여도 인민들과 어린이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어버이 사랑속에 그후 차고의 콩크리트기둥들이 자취를 감추었고 훌륭히 꾸려진 놀이터에서 조국의 기둥감들이 억세게 자라나며 뛰놀았다.

최 동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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