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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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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8월 5일 [혁명일화]

 

허물어버린 휴식각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던 어느해 여름이였다.

평안북도 창성군 옥포리의 산기슭에는 한채의 아담한 집이 솟아올랐다.

크지는 않아도 류다른 정성이 대뜸 알리는 아담한 그 집은 이 고장 농민들이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을 위하여 지은 휴식각이였다.

두메산골사람들을 잘 살게 하시려고 험한 길을 끝없이 걷고 또 걸으시는 위대한 주석님께서 잠시나마 로고를 푸시였으면 하는것이 이 고장 농민들의 뜨거운 마음이였다.

그들은 위대한 주석님께서 자기들의 지성을 기꺼이 받아주시리라 생각하면서 그이께서 오실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드디여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이 왔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옥포협동농장을 찾아주신것이였다.

그이께서는 축산작업반어구에서 차에서 내리시여 낯익은 고장을 둘러보시다가 새로 일떠선 그 휴식각을 가리키시며 일군에게 물으시였다.

《저것이 무슨 집이요?》

일군은 사연을 그대로 말씀드리였다.

그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안색을 달리하시며 왜 이런 짓을 하는가, 그러지 말라. 내가 삼천리강산에 다 가는데 가는곳마다 저런 집을 짓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면 안된다고 엄하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무엇인가 더 말씀을 드리고싶어하는 일군을 제지하시며 개울 건너 축산작업반으로 향하시였다.

온몸이 굳어져 우두커니 서있던 일군은 급히 위대한 주석님을 뒤따르며 휴식각을 짓게 된 사연을 다시금 말씀올리였다.

하지만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휴식각을 지은데 대해서 절대로 타협할수 없으시여 일군에게 간곡하게 타이르시였다.

휴식이야 소나무밑에서 해도 되지 않는가,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고 인민들을 어떻게 하면 잘살게 하겠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

그이의 엄한 말씀에 주춤했던 일군은 용기를 내여 옥포리농민들의 심정을 다시금 절절히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타이르시는 말로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시여 그 일군에게 단호하게 말씀하시였다.

《허물어 내깔리시오. 필요없소. 잘 안되였습니다.》

위대한 주석님은 바로 이런 분이시였다.

 

김철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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