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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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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9월 11일 [일화]

《돼지호박》

 

한평생 인민을 위해 걷고 걸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현지지도의 길우에 꽃펴난 수많은 일화들중에는《돼지호박》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주체49(1960)년 9월 20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황해남도의 어느 한 농업협동조합 농산물진렬장을 돌아보실 때였다.

농산물렬장에는 논벼, 그루조, 강냉이를 비롯한 알곡작물들과 여러가지 품종의 과일들, 공예작물들이 전시되여있었다.

소담한 벼이삭을 만져보시면서 벼알이 총알처럼 잘 여물었다고, 금년에 황해남도가 농사를 잘 지은것 같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는 대한 장군님을 조합일군들이 흥에 겨운 마음을 감추지못하며 다음 진렬장으로 안내해드렸을 때였다.

굉장히 큰 호박을 보신 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매우 놀라운 기색을 지으시며 그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이어 호박의 무게를 알아보시고나서 호박이 아주 크다고, 호박의 무게가 30㎏이면 지금 공업 및 농업전람관에 있는것보다 더 크겠다고 치하 절반, 놀라움 절반의 그이의 말씀에 모두의 눈길이 그 호박에 쏠렸다.

《야, 정말 크긴 큽니다.》

《이렇게 큰 호박은 처음 봅니다.》

《〈흥부전〉의 신기한 박 못지 않은것 같습니다.》

수행한 일군들이 경탄을 금치 못하며 저마다 한마디씩 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앞에 써붙인 《돼지호박》이라는 품명표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였다.

《〈돼지호박〉! 이름이 참 좋구만.》

《역시 〈돼지호박〉은 〈돼지호박〉이야!》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 속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만족함을 금치 못하시며 조합의 일군에게 왜 《돼지호박》이라고 부르는가고 물으시였다.

결코 몰라서 물으시는것이 아닌듯싶었다.

하건만 조합의 일군은 마치 봄내여름내 자기가 직접 가꾸고 거두어들인 열매이기라도 하듯 신명이 나서 그에 대해 설명해드렸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돼지가 호박을 잘 먹는다고 전해왔다는것, 그래서 돼지먹이로 호박을 첫번째로 꼽았으며 호박쓰고 돼지우리에 들어간다는 속담도 거기서 유래되였다는것…

항간에서 늘 들어오던 소리이건만 어찌나 신이 나서 설명하는지 저절로 그의 말에 끌려들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그의 말을 긍정해주시다가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지금 수령님께서 집짐승먹이문제때문에 심려하시는데 이런 호박을 야산과 빈땅들에 많이 심으면 돼지를 얼마든지 기를수 있다. 이 《돼지호박》을 가정과 협동조합들에 나누어주어 돼지를 많이 기르게 해야 한다. 돼지를 길러야 고기를 먹을수 있고 그래야 거름도 많이 생산하여 알곡수확고도 높일수 있다. …

그러시고는 《돼지호박》을 많이 생산할 방향과 방도에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나서 리에서 참 좋은 호박을 찾아냈다고 또다시 치하해주시였다.

류달리 큰 하나의 호박을 보시면서도 단순히 흥미거리로가 아니라 돼지를 많이 길러 우리 인민을 더 잘살게 하실 생각부터 앞세우시는 대한 장군님.

한참만에야 그 뜻을 새겨안은 일군들은 선뜻 그앞에서 발길을 뗄수가 없었다.

《돼지호박》, 생각해볼수록 그것이 특종의 남새로만 여겨지지 않았다.

참으로 그것은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언제나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은정을 사랑의 풍만한 열매로 가슴뿌듯이 새기게 하는 보기만 해도 흐뭇한 《돼지호박》이였다.

 

정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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