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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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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2월 11일 [일화]

 

조선음식 《특강》

 

언제인가 일군들과 함께 소박한 식탁을 마주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조선음식에 대하여 좀 이야기하겠다고 하시였다.

뜻밖의 조선음식《특강》이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느끼하지도 않고 또 슴슴하지도 않은 조선음식은 생신하고 감칠맛이 있으며 먹음직하고 향기로와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고 하시며 이야기를 시작하시였다.

그이의 《강의》는 조선음식의 진미를 생동하게 펼쳐보이면서 처음부터 일군들의 흥미를 끌었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조선음식이 특별히 맛이 좋은것은 무엇보다도 음식감들이 좋기때문이라고, 우리 나라는 사계절이 명확하고 비가 알맞춤하게 오며 기온이 따뜻하고 땅이 기름져 낟알과 남새, 산나물과 과일과 같은 음식재료들이 잘 자라고 잘 여문다고 하시였다.

그리고 조선음식이 맛이 좋은것은 또한 여러가지 양념감들을 고르롭게 쓰는 음식솜씨가 발달되여있고 세련되여있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양념감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꼽으시였다.

조선음식에서 맛을 돋구는 기본양념감은 간장, 된장, 고추장, 소금이다. 말하자면 음식의 기본맛은 간을 어떻게 맞추는가 하는데 달려있는것이다. 조선음식의 양념감에는 이밖에도 파, 고추, 마늘, 생강, 후추, 겨자와 같이 자극성이 있고 향기가 있는것도 있고 깨, 참기름과 같이 고소한 맛을 돋구는것도 있으며 꿀, 물엿과 같이 단맛을 내는것도 있다. 특히 우리 나라에는 음식의 맛을 돋구는 양념감들도 다양한데 튀기 같은 기름기있는 음식이나 소고기편육에는 초간장, 젓갈장을 쓰고 물고기회에는 초고추장, 겨자장을 쓰며 소고기회에는 참기름, 소금장을 쓴다.

일군들은 점점 그이의 말씀에 심취되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조선음식은 색갈이 아름답고 모양도 곱다고 하시면서 말씀하시였다.

음식이란 사람들이 먹기 전에 눈으로 보는것인데 조선음식은 색갈이 아름답고 다채로우며 모양이 곱기때문에 시각적으로 벌써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조선음식은 오미자, 대추, 고추 같은것으로 빨간색을 내고 솔꽃가루, 닭알노란자위 같은것으로 노란색을 내며 쑥, 청콩 같은것으로 파란색을 내고 검은깨, 돌버섯, 검은콩 같은것으로 까만 색을 낸다. 은행, 잣, 호두, 대추, 밤 같은 열매로도 음식의 모양을 멋있게 만든다.…

특등료리사도 무색케 하는 그이의 구수한 말씀에 끌려들어 연방 경탄의 목소리가 터져올랐다. 그것은 군침이 돌게 하는 우리 음식의 아름다운 색갈과 형태에 대한 감탄에 앞서 그이의 다문박식에 대한 경탄이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조선음식은 그것을 만드는데서도 높은 과학성과 문화성을 보장하고있다고 하시며 일군들에게 동무들가운데 누가 밥을 지어본 동무가 있는가, 밥을 몇번 지어봤다고 해서 밥하는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강의》를 계속하시였다.

원래 조선식으로 밥을 잘 지으려면 쌀을 씻은 다음 약간 불굴뿐아니라 처음에는 센 불을 때서 밥이 끓게 하고 그 다음에는 불을 약하게 해서 잦혀야 한다. 그다음 다시 불을 잠간 세게 해서 뜸을 들여야 한다. 이때 주의할것은 절대로 가마뚜껑을 열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영양분의 손실이 없고 밥에 찰기가 있으며 밥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돌고 보기에도 먹음직하고 소화도 잘된다. …

여직껏 밥을 짓는데도 이런 오묘한 리치가 있다는데 대하여 한번도 생각지 못했던 일군들은 새삼스러운듯이 식탁에 오른 흰쌀밥에 눈길을 주었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말씀을 이으시였다.

조선음식을 만드는데는 과학성도 철저히 안받침되여있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음식을 만들면서 끓이고 볶고 굽고 지지는것과 같은 물리학적인 방법도 적용했고 김치, 기지떡, 식혜, 두부와 같이 삭이고 발효시키는 화학적인 방법도 리용하였다. 이것은 음식의 맛을 최대한으로 돋구게 할뿐아니라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병을 예방하거나 낫게 하는 약리적작용도 하게 된다. …

그이께서는 조선음식이 훌륭하다는것은 또한 그것을 담는데서도 높은 문화성과 위생성이 보장된다는것으로 설명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원래 조선음식차림법에서는 차거나 맵고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작은 그릇에 담고 슴슴하고 자극성이 적은 음식은 큰 그릇에 담아서 그릇을 보고도 음식의 내용과 특성을 알수 있게 한다고, 조선음식의 그릇에는 대체로 뚜껑을 쓰게 되여있는데 그것은 음식물의 온도와 향기를 보존하고 외부환경에 오염되지 않게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그이의 음식지식《보물고》는 끝이 없을상싶었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조선음식은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고 하시며 말씀하시였다.

음식이란 사람들이 매일 매끼 늘 먹는것인데 그것이 다양하지 못하면 곧 싫증을 느끼게 되고 물리게도 된다. 그러나 조선음식은 종류가 많고 다양하기때문에 우리 인민은 결코 자기 음식에서 지루한것을 모르고 불만을 모르는 그런 의미에서도 행복한 인민이다.…

일군들은 시간을 분과 초로 쪼개여쓰시는 그이께서 어찌하여 오랜 시간 음식에 대한 《특강》을 하시는지 그 숭고한 뜻이 헤아려져 가슴이 후더워났다.

우리 인민의 식생활풍습, 우수한 음식문화를 다 찾아내시여 조선민족제일주의의 고귀한 넋을 심어주시는 어버이장군님.

감동을 금치 못하는 일군들의 귀전에 그이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힘있게 울려왔다.

《참으로 우리 음식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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