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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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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3월 6일 [혁명일화]

묘향산로인과 하신 약속

 

조국이 해방되여 두번째로 봄을 맞는 1947년 5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건국의 초행길을 헤쳐가시는 매우 분망하신 속에서도 이날 어렵게 시간을 내시여 조선의 5대명산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묘향산을 찾으시였다.

항일의 전설적영웅 김일성장군님을 처음으로 맞이한 묘향산은 화창한 봄빛아래 자기의 수려한 자태를 한껏 드러냈으며  골마다 짙어가는 록음과 떨기떨기 피여난 두봉화, 진달래로 그윽한 정서와 향기를 가득 채웠다.

먼저 대웅전과 만세루를 비롯한 보현사구역안의 유적유물들을 보아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 수행원들과 함께 상원암구역의 경치와 여러 력사유적들을 돌아보시고 중심구역안에 있는 극락전에 이르시였다.

바로 이때 한 로인이 다급한 걸음으로 주석님앞으로 다가왔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반갑게 로인을 맞아주시였다.

그 로인은 《장군님. 빼앗긴 나라를 찾으시기에 백두산에서 얼마나 고생하셨습니까?》라고 정중히 인사를 드린 다음 큰 절을 올리려고 하였다.

그이께서는 로인을 만류하시며 두손을 잡아 일으켜세우시고 말씀하실것이 있으면 하시라고 친절히 이르시였다.

그이의 고매한 인품에 끌려 로인은 옷매무시를 정히 다듬은 다음 심중의 소원을 절절히 말씀올리였다.

김일성장군님!

묘향산의 1만봉우리가 모두 영명하신 장군님을 맞이하여 기쁨의 춤을 추고있습니다.

장군님. 우리 묘향산을 천하명승공원으로, 훌륭한 문화유적지로 만들어주십시오.》

로인의 진정어린 토로는 비록 길지 않아도 거기에는 참으로 많은 사연과 의미가 담겨져있었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묘향산을 자기의 살점처럼 여기고 사랑하여왔으며 여기에 높은 예술적재능과 슬기를 바쳐 수많은 귀중한 문화유적들과 유물들을 남기였다.

그러나 근로하는 인민들이 나라의 주인으로 되지 못하였던 지난날에는 봉건통치배들의 추잡한 유흥장으로, 외래침략자들의 략탈의 대상으로, 놀이터로 짓밟히였던 묘향산이였다.

평범한 늙은이가 올리는 소박한 말에서 묘향산을 인민의 산으로 되게 해달라는 인민들의 절절한 숙원을 읽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심중한 안색을 지으시고 로인에게 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시였다. 그리고 수행원들에게 과거에는 이 아름다운 곳이 일제와 돈많은 지주, 자본가놈들의 술놀이터로 리용되고 인민들은 오지도 못했다고, 이곳을 잘 꾸려 과거 못살던 우리 인민들이 마음껏 쉴수있게 해주자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해방의 첫기슭에서 만나시였던 로인과 약속하신대로 묘향산이 인민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명산으로 되게 하시기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기울이시였다.

 

 

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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