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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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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4월 9일 [기사]

 

긴급조치

 

주체58(1969)년 새 학년도를 몇달 앞둔 어느날이였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돌아오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하루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아이들을 보시고 차를 멈추게 하시였다.

뜻밖에 어버이주석님을 뵙게 된 아이들은 환성을 올리면서 달려와 저저마다 인사를 올리였다.

그러는 아이들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시던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어디 너희들 책가방을 좀 보자고 하신 다음 필갑도 열어보시고 교과서와 학습장도 펼쳐보시면서 교과서를 깨끗이 거두고 글씨도 아주 잘 썼다고 치하해주시였다.

그리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이제 집으로 가면 학습반을 하는가, 학습반을 하면 무엇이 좋은가고 물으시였다.

한 아이는 모르는것을 서로 가르쳐주어 좋다고 하고 다른 아이는 또 무엇이 좋다고 하며 저마끔 승벽내기로 한마디씩 하였는데 그중에는 교과서를 함께 나누어보아 좋다고 하는 아이도 있었다.

철없는 아이의 대답이건만 이 순간 그이께서는 마음이 못내 무거우시였다.

달리는 차안에서 방금 있은 사실을 두고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어버이주석님께서는 교과서를 나누어 보아 좋다는 말은 결국 교과서가 모자란다는것을 말해준다고 하시며 차창밖으로 시선을 보내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소집하시고 교과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조치를 취해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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