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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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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4월 12일 [기사]

 

최영옥이네 4형제이야기(1)

 

 

화창한 4월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에 대한 그리움의 대하가 뜨겁게 굽이치는 이 나라의 하늘가에 로동당시대의 명곡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더욱 높이 울려퍼진다.

 

                                      …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

                                       …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은 남녀로소 가림없이 모두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을 아버지라 목메여 부른다.

주체49(1960)년에 있은 일이다.

당시 14살난 최영옥은 중학교 학생이였는데 그에게는 2살이상인 언니 한명과 녀동생 2명이 있었다.

평양고무공장 로동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전쟁시기 미국놈들의 폭격에 희생되였고 식료가공공장에 다니던 어머니는 한해전에 사망하였다. 어머니와 한 직장에서 일하던 아주머니가 얼마간 그들과 함께 살다가 원산으로 이사를 가면서 막내동생은 데리고갔다.

나라형편이 아직 어려운 때였지만 국가에서는 부모없이 사는 이들에게도 다층살림집 한세대를 배정해주고 매달 생활보조금도 보내주었다. 그리고 고마운 이웃들이 영옥이네 살림살이를 늘 걱정하고 성의껏 도와주고있었다.

주체49(1960)년 4월 29일 학교에서 돌아온 영옥이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배려하여 주신 새 교복을 떨쳐입고 동무들과 함께 공원에서 즐겁게 놀고있었다.

이때 그들에게로 낯선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새 교복을 입은 모습을 사진찍어주겠다고 하면서 영옥이를 비롯한 몇명의 학생들을 데리고갔다.

승용차를 타고 그들이 이른곳은 천만뜻밖에도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계시는 곳이였다.

씩씩하게 소년단경례를 올리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새교복을 타입은 너희들의 옷차림을 보고싶어 데려오라고하였다고 하시며 새 옷이 마음에 드는가, 남학생들의 바지가 편안한가, 녀학생들의 치마주름이 잘 잡히는가 등에 대하여 자세히 물어주시였다.

시종 환하신 미소를 지으시고 학생들이 올리는 대답을 즐겁게 들어주시던 그이께서는 이어 학생들의 학습정형과 가정형편에 대하여 료해하시다가 최영옥이가 부모없이 형제들끼리 생활한다는것을 아시게 되시였다.

무거운 안색으로 영옥이가 올리는 대답을 다 들어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의 손을 꼭 잡고 어루만져주시며 비둘기같은 너희들이 밥도 끓이고 빨래도 하며 청소도 한다니 용타고, 세간살이를 하면서 학교를 다닌다니 참 용타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그리고 영옥이네 집주소와 형제들의 이름을 수첩에 손수 적으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그이께서는 문득 영옥이에게 동물원에 가보았는가, 동물원에서 무엇을 보았는가고 물어보시고 학생들에게《소년신문》(당시)은 보는가  등에 대하여 알아보시며 무거운 분위기를 바꾸시였다.

그리고 너희들은 공부를 잘 하는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이라고 하시며 영옥이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여야한다고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헤여지기 아쉬워하는 학생들의 어깨를 하나하나 안아주시며 좋은 봄날인데 어서가서 뛰여놀라고 등을 떠미시였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을 만나뵈온 영옥이의 가슴은 마냥 부풀어 올랐다.

집에 돌아와 집단체조련습에 간 언니와 예술소조에 간 동생을 기다리며 흥분된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고있는데 갑자기 문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열어보니 자기를 위대한 주석님께 데리고 갔던 그 아저씨가 웃음짓고 서있었다.

그는 위대한 주석님께서 너희 형제에 대하여 계속 걱정하시다가 어떻게 사는지 가보라고 해서 왔다고 하면서 집안에까지 들어와 그들이 사는 형편을 구체적으로 적어가지고 돌아갔다.

영옥은 집에 돌아온 언니와 동생에게 낮에 있었던 꿈같은 이야기를 하고 또 하였다.

언니와 동생은 영옥이가 부러워 어쩔줄을 몰라하였다.

그런데 밤 10시쯤 되였을 때 아까 왔던 아저씨가 또 찾아왔다. 그는 3형제가 다 있는것을 보고 몹시 반가와하면서 위대한 주석님께서 지금 너희들을 다 데려오라고 하셨으니 어서 가자고 손을 잡아 이끄는것이였다.

한달음에 달려온 영옥이네 형제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신 그이께서는 감격에 흐느끼는 언니 영숙이의 머리와 어깨를 쓰다듬어주시며 동생들을 데리고 살림하면서 학교에 다니느라 수고한다고 위로도 해주시고 세대주가 자꾸 울면 되는가고 달래이기도 하시였다. 그리고 지금처럼 형제들끼리 살겠는가 아니면 초등학원에 가겠는가에 대하여서도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의논해주시였다.

모두 초등학원에 가겠다는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그제사 좀 마음이 놓이시는듯 학원에 가서 살림걱정을 하지말고 마음껏 공부하라고, 원산에 있는 막내동생 영희도 데려오게 하자고 따뜻한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이어 영옥이네 형제들과 함께 저녁식사까지 하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봄철에 어린것들이 곤할텐데 어서들가서 자고 5.1절날 잊지말고 우리 집에 와서 함께 명절을 쇠자고 이르시였다.

그리하여 5.1절날 오후 영옥이네 형제들은 다시 위대한 주석님의 댁으로 가게 되였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품에 안겨드는 영옥이네 형제들을 꼭 그러안아주신 후 그들을 데리고 영화구경도 하시고 저녁식사도 함께 하시면서 오랜시간을 보내시였다.

헤여지기에 앞서 그이께서는 학원에 가서 공부를 잘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여야 한다고 다시금 간곡히 당부하신 다음 손저어 바래주시였다.

행복의 절정에 올라선 영옥이네 자매들은 아버지를 목청껏 부르며 진정을 터치였다.

《아버지 김일성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아버지 원수님의 말씀을 명심하고 학원가서 공부를 잘하여 꼭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그후 영옥이네 형제들은 위대한 김일성석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평양초등학원(당시)으로 전학하였으며 원산에 가있던 막내동생 영희도 학원에 데려와 한점 그늘없이 행복하게 살면서 마음껏 배움의 나래를 펼치였다. (계속)

 

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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