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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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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12월 2일 [혁명일화]

 

항일의 옛 전장을 찾으시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선렬들의 발자취가 스며있는 혁명전적지는 혁명전통교양의 훌륭한 학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9월 어느날이였다.

백두산지구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른아침 청봉숙영지를 찾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게 된 강사들과 일군들은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다. 북방의 차디찬 가을비가 때아니게 억수로 쏟아지고있었던것이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보러 왔다고 하시며 흔연히 앞장서시였다.

강사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잠시라도 비를 그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청을 드렸다.

다정하신 눈길로 강사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배우러 혁명전적지에 찾아왔는데 비를 좀 맞으면 뭐라는가고 하시며 걸음을 옮기시였다. 위대한 주석님의 동상을 찾으시여 동상을 정중히 모실뿐아니라 철저히 보위할 방향과 방도를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구호나무관리정형을 알아보시고는 베개봉숙영지에로 그리고 다시 그곳에서 건창숙영지에로…

비는 계속 내렸다.

일군들의 걱정은 커만 갔다.

그들이 이제는 돌아가시기를 몇번이고 말씀드렸건만 위대한 장군님의 걸음을 멈춰세울수 없었다.

찬비를 맞으시며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위대한 주석님의 그날의 발자취를 그려보시는듯 비발이 점점 세차졌지만그이께서는 불무지자리에서도, 밥짓던 자리에서도 인차 걸음을 떼지 못하시였다.

이때였다.

울창한 밀림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크나큰 심중에 하나하나 새겨안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걸음을 문득 멈추시였다.

모두가 영문을 몰라하였다.

껍질이 벗겨진 수수한 아름드리나무 한그루뿐 아무런 유적유물도 보이지 않는 곳이였던것이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의 생각깊으신 음성이 천고의 밀림을 흔들며 울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항일유격대원들이 잠을 잘 때에는 나무껍질을 벗겨 땅바닥에 깔고 잤다고, 이 한가지 사실만 놓고보아도 항일무장투쟁이 얼마나 간고하였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생각이 깊어졌다.

항일의 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며 일제의 100만대군을 무찔러 조국을 찾아주신 위대한 주석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다시금 새겨주시며 주석님의 혁명력사와 투쟁업적이 깃들어있는 혁명전적지를 더 잘 꾸리고 관리할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시고 또 강조하시는 장군님,

그 모습은 위대한 주석님께서 맞고맞으신 백두의 눈비를 마음속으로 다 맞으시며 항일의 옛 전장을 밟으시는 위대한 빨찌산의 아들의 모습으로 일군들의 가슴속에 숭엄히 새겨졌다.

가을의 찬비는 억수로 쏟아졌다.

그러나 혁명전통교양의 중요성을 깊이 새겨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더더욱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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