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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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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12월 3일 [혁명일화]

 

미곡마을의 대경사 (1)

 

묻고 또 물으신 사연

 

우리 시대의 사회주의선경으로 새로 훌륭히 일떠세운 농촌문화주택에 새집들이한 기쁨이 넘쳐나는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그 기쁨을 함께 나누시려 주체95(2006)년 12월 3일 마을에 찾아오시였다.

마을에 도착하시여 먼저 어버이 김일성주석님의 현지지도사적비와 혁명사적관을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락식살림집에 들리시였다.

그 살림집은 방이 아래층에 2칸, 웃층에 2칸이 있는데 겨울에도 춥지 않게 벽을 2중으로 시공한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쯘하게 갖추어진 살림살이도구들을 만족스럽게 바라보시며 아래방에서 웃방으로 들어가시여 열려져있는 이불장문을 손수 닫고 나오시였다.

그러시고는 집주인내외와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시다가 다시 살림방을 둘러보시며 살림방이 모두 2칸인가고 물으시였다.

도의 책임일군이 2층에도 방이 2칸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2층살림방을 올려다보시며 집주인에게 새집의 우결함이 무엇인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새로 받은 살림집을 만족하게만 생각하던 주인은 결함으로 잡을만한것이 선뜻 생각나지 않는지 잠시 머뭇거리다가 큰소리로 이렇게 대답올렸다.

《집이 정말 좋습니다. 살림방이 4칸이고 2중벽이기때문에 겨울에도 춥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점밖에 떠오르는것이 없는듯 내처 말씀올리는 그 거동에 일군들은 웃음보를 터쳤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만시름을 다 잊으신듯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부엌에 들어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엌도 잘 꾸리고 부엌세간도 잘 갖추어놓았다고, 옛날지주 부럽지 않겠다고 만족해하시였다.

흥그러운 마음속에 모두는 위대한 장군님을 따라 밖으로 나왔다.

장군님께서는 주위의 살림집들을 한동안 둘러보시다가 문득 집주인에게 눈길을 멈추시며 올해 장마철에 비가 새지 않았는가고 물으시였다.

《비가 한방울도 새지 않았습니다.》

장군님께서는 고개를 끄덕이시다가 근심을 놓지 못하시며 그래도 비가 새는지 안새는지는 래년 장마까지 겪어보아야 알수 있다고 하시는것이였다.

세간난 자식의 새 집을 돌아보는 친부모의 다심한 그 정에 집주인과 일군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건듯 들린 합각지붕의 푸른 추녀가 마치도 날아가는 학을 련상케 하는 조선식지붕을 한 살림집들을 흐뭇한 눈길로 보시며 형식이 다양하고 설계와 시공도 잘하였다고, 대단히 만족하다고 기뻐하시다가 농장원들이 이 집들을 좋아하는가고 묻고 또 물으시는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음집을 돌아보고 큰길에 나서시였을 때였다.

만족어린 시선으로 마을전경을 둘러보시며 천천히 앞서 걸으시던 장군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더니 관리위원장에게 농장원들이 어떤 살림집을 더 좋아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좀전에 물으시여 대답올렸는데 또 물으시니 일군들은 어리벙벙해졌다.

《다 좋아합니다.》

농장의 일군은 서로 다른 형식의 집들을 하나하나 가리켜드리며 설명해드렸다.

《저 집은 은정리식살림집인데 농장원들이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도시편 사람들은 저 다락집을 더 좋아합니다.》

농장원들을 농촌편, 도시편으로 갈라 설명해드리는 그의 대답이 하도 신통하여 또다시 폭소가 터졌다.

그제서야 마음속시름이 다 풀리신듯 호방하게 웃으시는 장군님.

일군들의 가슴은 저도 모르게 뜨겁게 젖어들었다.

묻고 또 물으시는 장군님의 그 물으심속에 담겨진 친어버이의 다심한 사랑이 목메이게 안겨와서였다.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더욱 훌륭하게 꾸려진 미곡협동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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